[說.來臨 묵상] (지혜). 렘 51:59-64. 영원히 폐허가 될 바벨론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

[설래임 說.來臨] 말씀이 찾아와 임하다

[說.來臨 묵상] (지혜). 렘 51:59-64. 영원히 폐허가 될 바벨론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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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來臨 (지혜) 51:59-64. 영원히 폐허가 될 바벨론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

 

영원한 것을 얻기 위해 영원하지 않는 것을 버리는 자는 절대 어리석은 자가 아니다.”

He is no fool who gives what he cannot keep to gain that which he cannot lose.

 

순교자, 짐 엘리엇의 메모에서 발견된 문장이라고 합니다.

 

예레미야는 스라야를 통해 바벨론에 거하는 유다 백성들에게 바벨론의 심판과 멸망에 대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그리고 그 메시지를 기록한 예언의 책에 돌을 붙들어 매어 바벨론의 심장, 유브라데 강 속에 던지라 합니다. 바벨론 제국이 다시는 떠오르지 못할 것이라는 상징 메시지였던 것입니다.

 

본문의 메시지는 요한계시록 18장에서 동일하게 반복됩니다. “이에 한 힘 센 천사가 큰 맷돌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져 이르되 큰 성 바벨론이 이같이 비참하게 던져져 결코 다시 보이지 아니하리로다(18:21).”

 

51장과 계 18장의 바벨론에 대한 메시지는 똑같은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주어진 메시지입니다. 예레미야 시대의 ()바벨론과 요한 시대의 큰 성 바벨론 즉 로마제국은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위세를 떨치던 제국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들의 현실은 두 제국의 압제 아래서 냉혹하기만 하였습니다. 그러한 엄정한 현실 속에서 느껴지는 바벨론과 로마 제국은 영원할 것만 같았을 것입니다.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되었을 것입니다. 그게 객관적 현실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세상 제국은 결국 무너질 것이고, 영원히 사라질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바베론에 끌려갔던 하나님의 백성들과 로마의 압제 아래 놓여 있던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 말씀을 믿어야만 했습니다.

 

오늘 우리의 현실 역시 이 세상이라는 바벨론 안에 갇혀 있습니다. 이 세상이 너무나 견고하고 강력하게 보이는 현실 때문에 우리 역시 이 세상이 영원할 것만 같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현실감각이라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객관적 현실은 결코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놓쳐서도 안됩니다.

 

이 세상의 영광은 하나님의 정하신 때가 되면 다 지나갑니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게 됩니다(요일2:17). 찬송가 484장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 맘의 주여 소망 되소서 주 없이 모든 일 헛되어라.” 오직 주님의 뜻을 행하며 주님과 함께 하는 것만이 영원합니다. 곧 사라질 이 세상의 영광과 정욕만을 위해 살아가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어리석은 자들의 삶입니다. 절대 잃어버릴 수 없는 것을 얻기 위해 지킬 수 없는 것들을 포기하고, 영원한 것을 위해 영원하지 않은 것들을 희생할 줄 아는 것이 진정한 지혜로움입니다.

 

현실에만 몰두하지 말고, 영원한 것들과 영원하지 않은 것들을 구분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영원한 것을 얻기 위해 오늘 포기하고 희생해야 할 영원하지 않은 것들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진지하게 묵상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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