說.來臨 묵상. (소망). 렘 52:31-34. 성취와 소망

[설래임 說.來臨] 말씀이 찾아와 임하다

說.來臨 묵상. (소망). 렘 52:31-34. 성취와 소망

최고관리자 0 4069

.來臨 묵상 / (소망렘 52:31-34성취와 소망

 

1. 예레미야서의 마지막 장인 52장은 말씀의 성취와 소망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레미야의 일관된 메시지는 바벨론에게 항복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예레미야는 그가 선포한 메시지 때문에 사람들에게 매국노로 오해받고, 거짓선지자로 낙인찍혔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의 메시지는 성취됩니다. 52장에서 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는 유다 전체를 대표하는 상징적 인물로 등장합니다. 시드기야의 삶은 두 문장으로 요약됩니다. 첫째,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지라.”(2)와 둘째, “바벨론 왕을 배반하니라.”(3) 시드기야는 악하였고, 바벨론에 항복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기에 그는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불순종의 사람이라는 증언입니다. 결국 시드기야는 비참한 운명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는 바베론 왕에 의해 두 눈이 뽑히게 되는데, 그가 자신의 두 눈으로 마지막으로 본 장면이 자기 아들들이 자신의 눈 앞에서 죽임을 당하는 것이었습니다.

 

2.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예언하신 심판의 말씀을 성취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성취됩니다. 우리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야만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한편, 하나님의 말씀은 심판의 메시지만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해 자신의 백성들을 회복시키실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심판의 예언이 성취되었다면, 회복의 예언도 성취될 것입니다.

 

3. 예레미야서의 마지막 몇 절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나님의 백성들을 회복시켜주실 것인가에 대한 참으로 놀랍고 귀한 말씀입니다. 52장의 마지막 네 절(31-34)은 표면적으로 여호야긴의 회복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놀라운 소망, 가장 큰 소망에 대한 메시지입니다. 여호야긴은 18세 어린 나이에 유다의 왕이 되었지만 그는 단 3개월 만에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에 의해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오게 된 인물입니다(왕하24:8-15). 자신을 대신하여 시드기야가 유다에서 왕 노릇 하는 동안 여효야긴은 바벨론의 깊은 감옥에서 장장 37년동안 갇혀 있었습니다(52:31). 20대와 30대 그리고 40대의 시간을 적국의 감옥에서 보내는 동안 여호야긴은 철저히 잊혀진 사람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 누구도 여호야긴을 유다의 왕으로 기억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레미야 5231절은 여호야긴을 두 번 반복하여 유다의 왕으로 수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의도적인 기록입니다. 유다의 왕이 회복될 것을 암시합니다.

 

4. 바벨론의 에윌므로닥 왕은 여호야긴을 37년의 옥중생활에서 꺼내줍니다. 그냥 꺼내준 것이 아니라, 여호야긴에게 유다 왕의 지위를 회복시켜줍니다. 아니, 그 정도가 아니라 바벨론에서 그 누구보다 존중받는 사람으로 대접받게 만들어 줍니다(52:31-34). 37년간이나 감옥에 갇혀 모두에게 잊혀졌던 여호야긴을 어떻게, 왜 바벨론 왕은 갑자기 그렇게 선대하고 싶어졌을까요? 배후의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호야긴의 회복을 통해 유다 왕권의 온전한 회복을 상징적으로 드러내신 것입니다.

 

5. 마태복음 1, 예수님의 족보에는 여고냐라는 이름이 나옵니다. 여고냐는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는데 주역이 된 유다 총독 스룹바벨의 할아버지입니다(1:12). 그리고 온 세상을 회복시키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혈통적 조상입니다. 이 여고냐가 바로 오늘 본문의 여호야긴입니다. 여호야긴의 회복은 단순히 한 사람의 무너진 인생이 기적적으로 회복되었다는 좋은 소식 훨씬 그 이상의 의미입니다. 여호야긴의 회복은 스룹바벨을 통한 성전의 회복을 바라보게 하고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온 세상의 회복을 소망하게 합니다. 가장 큰 장래의 소망. 그것이 비로 예레미야서의 마지막 몇 절의 의미이고, 그렇게 예레미야서는 결론을 맺는 것입니다.

 

6.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29:11). 할렐루야!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평안과 소망을 주시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반드시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이 소망의 약속의 말씀을 굳건히 붙들고, 예레미야와 같이 오직 믿음과 순종함으로 살아가길 소원합니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