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래임 [시 123-124편] 하나님이 내 편이시란다. 뭐가 더 필요한가?

[설래임 說.來臨] 말씀이 찾아와 임하다

설래임 [시 123-124편] 하나님이 내 편이시란다. 뭐가 더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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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연구&묵상 / 123-124

[설래임 .來臨 말씀이 찾아와 임하다]

 

하나님이 내 편이시란다. 뭐가 더 필요한가?

 

1. 시편 123편의 첫 절은 자신의 눈을 들어 하늘에 계시는 주님을 간절히 바란다 고백합니다. “하늘에 계시는 주여 내가 눈을 들어 주께 향하나이다”(123:1). 신앙의 진정한 힘은 시선에 있습니다. 어디를 바라보는가? 즉 시선이 우리 신앙생활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시인의 시선은 고정되어 있습니다. 마치 당시의 종들이 주인의 손짓에 자신의 시선을 고정하였듯이 시인은 하나님께 자신의 시선을 고정하고 하나님의 손으로부터 공급되는 은혜를 간절히 기다립니다(2-3). 우리의 시선은 어디를 향하고 있습니까?

 

2. 시편 124편은 하나님께서 우리 편이시기 때문에 우리는 안전하다고 찬송합니다(1-2). 이 시를 노래하는 다윗은 자신과 자신의 동류들이 당하고 있는 위험을 모든 것을 삼켜버리는 홍수의 급류로 또한 노련한 사냥꾼의 올무와 같은 벗어날 수 없는 덫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의 편이시기 때문에 그들은 그러한 피할 수 없는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찬양합니다. 그들의 편이 되시는 하나님을 마지막 8절에서 다윗은 이렇게 찬송합니다. “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도다.”

 

3. 로마서 831절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하나님이 우리 편이시면,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오늘의 어떤 위험도, 위협도 우리를 해칠 수 없음을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4. 구약의 하나님의 백성들은 자신의 편이 되시어 그들을 도우시는 하나님을 (Lord)’로 고백하며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누가 더 셉니까? 말할 것도 없이 아무리 못났어도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자녀의 권세가 더 셉니다. 우리 아버지는 하늘에 계시어 이 땅을 자신의 뜻대로 통치하시는 주권자이십니다. 그러한 하늘 아버지가 우리를 위하고, 우리를 도우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홍수 같은 위험 속에서도, 사냥꾼의 올무 같은 위협 속에서도 안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가 우리 편이신데 누가 감히 우리를 털끗하나 견딜 수 있겠습니까?

 

5. 그러고보니 두려워하는 우리의 문제는 문제가 아니라 시선처리에 있었습니다. 문제에 시선을 집중하지 말고,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면 우리는 비로소 안전합니다. 농구 할 때 마이클 조던이 우리 편이라면, 축구 할 때 메시가 우리 편이라면 게임의 승리는 따 놓은 당상입니다. 순 우리말 사람은 삶과 앎의 합성어라 합니다. 삶을 아는 존재가 바로 사람이란 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진 피조물이고,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이 사실을 아는 것이 우리의 삶을 아는 지혜의 기초입니다. 내 인생 내가 책임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연약합니다. 우리를 도우시는 아버지 하나님이 우리의 편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 하나님을 의지하여 삶을 사는 것이 참 사람의 지혜입니다. 우리 편이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향해 눈을 들어 시선을 고정하십시오. 하나님이 우리 편이신데, 뭐가 더 필요하겠습니까? 그냥 게임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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