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율]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보복법(함무라비법전) vs 보상법(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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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1 10:32
"눈에는 눈, 이에는 이"
1. 함무라비 법전
a. 보복법: lex talionis(탈리오법칙) *라틴어 talionis: 보복, 앙갚음
b. 동해보복법(同害報復法): 해당한만큼 갚으라!
c. 보복의 악순환 고리를 끊는 좋은법: 피해당한 것 이상으로 보복하려는 인간의 악한 본성을 제한하는 법(특별히 고대사회의 정황 고려)
d. 피해자가 적용해야 하는 법
2. 성경 (레 24:17-21 *20절 / cf.출21장)
a. 보상법(보복이 아닌, 보상을 위한 법규)
b. 사람의 생명은 사람의 생명으로, 짐승의 생명은 짐승의 생명으로, 상해를 입혔으면 남에게 상해를 입힌 그대로 갚을지라!
c. 타인에게 손해/상해를 끼쳤다면 깍으려고 하지 말고, 온전히 다 갚으라!
d. 가해자가 적용해야 하는 법
3. 황금율 적용
예수님은 누가복음 6장에서 황금율(31절.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의 컨텍스트 안에서 너희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시고,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라 하시며, 겉옷을 빼앗는 자에게 속옷도 거절하지 말라 하신다. 인간은 누구나 내가 잘못해서 타인에게 상처/상해를 입혔을 때는 가능한 너그럽게 용서받길 원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일 경우에는 가능한 많이 충분하게 보상받길 원한다. 누군가 실수로 내 차를 받으면 충분히 보상받길 원하지만, 내가 실수로 타인의 차를 받을 땐 가능한 관대하게 처우해주길 바라는 것이 인간 본성이다. 살다보면 필연적으로 가해자가 될 때도, 피해자가 될 때도 있다. 어쩌다 가해자가 될 때면 (내 자신을 솔직히 돌아보건데) 나는 항상 나로 인해 피해받은 이의 너그러운 이해와 용서를 바라게 되더라. 하지만 반대로 내가 피해자의 자리에 서게 될 때면, 나는 언제나 가해자의 충분한 사과와 보상을 바라게 되더라. (나만 그렇다면.. 할많하않)
바로 그 때, 우리 주님은 황금율을 적용하라 하신다.
"자꾸 깎으려 말고, 최선을 다해 다 갚으라!"
"네가 타인에게 피해를 입힌만큼, 온전히 다 갚으라!"
"용서(탕감)받고 싶은 대로, 용서(탕감)해 주어라!"
"속건제(손해배상제사)도 있음을 잊지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