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19:28-40 로마의 평화와 하나님 나라의 평화 (20대 대통령 선거가 끝난 날)

[설래임 說.來臨] 말씀이 찾아와 임하다

눅 19:28-40 로마의 평화와 하나님 나라의 평화 (20대 대통령 선거가 끝난 날)

최고관리자 0 579

[.來臨 .래임 묵상글 3.9.2022.#20대 대통령선거가 끝난 날]


19:28-40 로마의 평화와 하나님 나라의 평화

 

1. 이 세상에는 두 종류의 평화가 있습니다. a.로마의 평화(Pax Romana)b.하나님 나라의 평화입니다. 로마의 평화는 압도적 힘에 의한 평화입니다. 그 누구도 감히 대항할 수 없기에 지탱되는 제국의 평화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평화는 힘이 아닌 겸손과 희생으로 도래(coming)하는 평화입니다.

-

 

2.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평화의 왕으로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십니다. 나귀를 타셨다는 것은 단순한 겸손의 의미, 그 이상입니다. 스가랴 선지자는 장차 메시아가 오실 때에 일어날 일을 이렇게 예언한 바 있습니다.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찌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찌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공의로우며 구원을 베풀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새끼니라 내가 에브라임의 병거와 예루살렘의 말을 끊겠고 전쟁하는 활도 끊으리니 그가 이방 사람에게 화평을 전할 것이요 그의 정권은 바다에서 바다까지 이르고 유브라데 강에서 땅 끝까지 이르리라.”(9:9-10)

 

예언에 의하면, 메시아는 왕권을 가지고 이 땅에 오십니다. 공의로우며 겸손한 그분은 나귀새끼를 타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500년전의 이 예언을 오늘 성취하고 계신 것입니다.

-

 

3. 나귀를 타신 겸손한 왕은 병거와 말과 전쟁하는 활을 끊을 것입니다. 그 분이 통치하시는 범위는 바다에서 바다까지 이를 것이며 유브라데강(참조., 2. 에덴동산에서 흘러나가는 4지류 중 하나)에서 땅 끝까지 이를 것입니다. 예수님의 통치 범위는 온 세상이며, 예수님의 통치 방법은 힘이 아닌 오롯이 겸손으로 무장한 평화입니다.

-

 

4. 예루살렘에 가까울수록 사람들은 예수님이 곧 그들에게 선사할 로마식 평화를 기대하며 열광적으로 환호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들어가심으로 환호하는 그들에게 메시지를 던지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강한 힘으로 세상을 정복하려 예루살렘으로 들어가고 계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죽기까지 낮아지는 겸손의 섬김으로 온 세상에 화평을 주시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들어가고 계신 것입니다.

-

 

5. 우리는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힘과 권력에 의한 평화(Pax Romana)가 아닌 하나님나라의 평화를 추구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소망은 세속 권력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의 소망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있습니다.

-

 

6. 오늘 우리의 자랑스러운 조국 대한민국은 제 20대 대통령선거를 마쳤습니다. 당장은 누군가는 실망스러울 것이며, 누군가는 기쁨의 노래를 부를 것입니다. 그러나 이 때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의도적으로 참된 우리의 정체성을 기억해내야 합니다.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3:20).” 누구를 지지했는지와는 별도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여전히 한 진영에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서로를 무시하고 조롱하며 멸시하는 일은 이제 그쳐야 합니다. 정권을 잡았다고 해서 그 힘으로 상대 진영을 짓눌러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 주님이 이 땅에 가져오신 평화를 깨뜨리는 죄입니다.

-

 

7. 이제 우리에겐 함께 천착해야 할 중대한 과제가 남겨졌습니다. 나귀를 타신 겸손의 왕을 따르는 일입니다. 비록 정치의 영역에서 반대 진영에 있던 사람이라 할지라도 상호간에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겸손(2:3)을 잃어버려서는 안됩니다. 선거는 끝났지만 이 땅에서 함께 나그네 된 하나님 백성들의 삶은 계속됩니다. 우리는 무엇보다 화평을 이루어야 합니다.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시는 평화의 왕을 함께 따라가야 합니다.

 

-

*에베소서 41-4.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22-03-11 10:01:31 담임목사 칼럼에서 이동 됨]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