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언어생활] 야고보서 3장(설.래임 묵상) "야고보사도도 힘드셨구나" #우리가

[설래임 說.來臨] 말씀이 찾아와 임하다

[말] [언어생활] 야고보서 3장(설.래임 묵상) "야고보사도도 힘드셨구나"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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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사도도 힘드셨구나" #우리가 


[야고보서 3장]
1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 2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3 우.리.가. 말들의 입에 재갈 물리는 것은 우리에게 순종하게 하려고 그 온 몸을 제어하는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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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익숙한 본문인데, 오늘은 ‘우리가’라는 표현에 유난히 눈길이 갑니다.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고 하는 야고보 사도는 역설적이지만 지금 선생으로서 말하고 있습니다.

야고보사도가 ’우리가‘라는 표현을 계속 쓰는 이유는 자신도 이 문제에 대해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의도적으로 표현하려는 듯 합니다. 야고보사도 역시 말에 실수가 많았나 봅니다. 그리고 자신의 ‘말 실수’의 결과로 참혹함과 당혹감을 뼈저리게 느꼈었나 봅니다.

다소 과한 추정일 수도 있지만, 유난히 오늘은 그렇게 읽히네요. 무튼, 야고보사도는 이 교훈을 전하며 자신도 이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결코 예외가 아님을 밝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저 역시 성경을 가르치는 교사인데 말실수가 참 많습니다. 야고보사도의 ‘우리가’에서 저 역시 빠져나갈 틈이 도무지 보이지 않습니다. 

말, 참 말처럼 말 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저, 가난한 마음으로 입술의 파수꾼을 세워주시길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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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제 입술에 파수꾼을 세워주소서

A Prayer for God to Set a Guard Over My M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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