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를 건너는 세가지 법칙”, 신 8:1-16

[설래임 說.來臨] 말씀이 찾아와 임하다

“광야를 건너는 세가지 법칙”, 신 8: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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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6 광야를 건너는 세가지 법칙

#겸손 #순종 #말씀

 

1. 모든 사람은 꽃길을 걷고 싶어합니다. 꽃길은 평탄한 길, 편안한 길이죠.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에게 광야를 먼저 걷게 하십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8:2)” 그리고 광야를 걷게 하시고, 그 광야를 걸었던 시간을 기억하라 하십니다. 그 이유는 3가지입니다.

 

2. 첫째, 우리로 겸손을 배우게 하십니다.

사실 광야만큼 인간이 연약하고 무력한 곳은 없습니다. 광야는 낮에는 너무 뜨거워서 하나님께서 구름 기둥으로 해를 가려주지 않으면 견딜 수 없습니다. 광야는 일교차가 너무 심해서 낮이면 그 뜨겁던 날씨가 저녁이 되면 매서운 추위가 찾아옵니다. 그러므로 저녁이 되면 하나님께서 불기둥으로 따뜻하게 데워주지 않으면 견딜 수가 없는 곳입니다. 또한, 광야는 아무리 노력해도 먹을 것을 구할 수 없는 곳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매일같이 내려주시는 만나와 메추라기가 없으면 굶어 죽을 수밖에 없는 곳이 바로 광야입니다. 그러므로 광야는 자신만만했던 인간이 자신의 한계를 철저히 깨닫고 겸손해지는 곳입니다.

오늘 우리도 광야를 걷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 때문에 우주를 정복하고 인간을 복제하겠다는 자신만만했던 우리 인간이 얼마나 하찮은 존재인가를 절감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어디서 왔는가는 정확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오늘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광야를 걷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지금 나를 낮추고 있습니까? 우리는 충분히 겸손해졌습니까? 아니면, 여전히 고집을 부리며 자신의 지혜와 실력과 노력을 의지하려 합니까? 하나님이 인도해주시지 않고, 하나님이 공급해주시지 않으면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존재가 바로 우리임을 하나님은 이 광야의 시간을 통해 가르쳐 주십니다.

 

3. 둘째, 우리로 순종을 배우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왜 광야를 왜 걷게 하십니까? 꽃길만 걷다가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시면 좋을텐데요. 사실, 그것이 우리의 가장 원하는 바가 아닙니까? 왜일까요? 2절을 다시한번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광야를 걷게 하신 두 번째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의 명령에 끝까지 순종하는지를 지켜보시기 위함이셨다고 말씀하십니다. 광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훈련의 장소입니다.

운동선수들이 왜 땀 흘려 그 고된 훈련을 감당합니까? 본 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입니다. 지금 이들은 광야에 서 있습니다. 그러나 광야는 그들의 목적지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목적지인 약속의 땅, 가나안 땅에 들어가야 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가나안 땅이 본 게임이 열리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훈련 없이 들어가면 백전백패입니다. 광야의 훈련을 통과한 사람만이 진짜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광야의 훈련장에 서 있습니다. 힘들다, 죽겠다고만 말하는 것은 어리석습니다. 분명히 힘든 건 맞습니다. 그러나 모든 훈련은 다 힘이 듭니다. 중요한 것은 왜 지금 힘든 시간을 허락하셨는지 생각하는 것입니다. 본 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한 훈련의 시간입니다. 이 광야의 시간을 통해 순종의 훈련을 잘 받은 사람과 공동체만이 결국은 승리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는 도대체 언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려 합니까? ‘다음에’, ‘나중에 형편 좋아지면’, 이런 말은 이제 그만해야 합니다.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하는 것이지만, 순종은 오늘 이 자리에서 하는 것입니다. 영어로 현재를 Present라 합니다. 이 단어의 또 다른 의미는 선물입니다. 오늘 순종하십시오. 우리가 광야에서 순종을 배울 때, 우리 하나님은 약속의 땅에서 놀라운 선물을 갖고 우리를 기다리실 것입니다.

 

4. 셋째, 우리는 떡으로만 살 수 없는 인생임을 배우게 하십니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8:3)”

우리에게 은 정말 중요한 문제입니다. “사흘 굶고 담 안 넘는 놈 없다.”는 속담도 있듯이, 배고프면 끝까지 고상한 인간은 없습니다. 먹는 문제는 정말 중요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겐 밥 먹는 것보다 더 중요한 문제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먹는 것입니다. 떡으로만 사는 존재라면 짐승과 다를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인간이 동물과 다른 것은 영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생령으로 창조된 인간은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야 비로소 참 인간으로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리 영의 양식입니다. 그러나, 그동안 우리는 육신이 잘 먹고 잘 사는 문제에 함몰되어 살다가 바로 이 점을 잊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광야로 인도하시어 우리 인생의 가장 중요한 레슨을 배우게 하십니다. 우리는 떡으로만 사는 존재가 아님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야 살 수 있는 존재임을 가르쳐 주십니다.

예기치 못한 광야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떡으로만 살던 우리 삶을 멈추게 하셨습니다. 바이러스가 세상을 멈추게 한 것이 아닙니다. 바이러스를 통해 하나님께서 세상과 우리 삶을 멈추게 하신 것입니다. 광야는 교정의 시간입니다. 떡으로만 살려 했던 우리 인생을 말씀을 먹음으로 참되게 사는 인생으로 교정시켜 주시길 원하십니다. 우리가 늘 입버릇처럼 말하던 지금은 바빠서 말씀 훈련을 받을 시간이 없다고말하기 민망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광야의 시간에 우리는 말씀으로 사는 법을 배워야합니다. 밥 먹는 열심만큼 하나님의 말씀을 먹는 열심을 갖으시길 축원합니다.

 

5. 광야를 건너는 세 가지 법칙을 잊지 마십시오.

    1)겸손-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춤

    2)순종-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

    3)말씀- 떡으로만 사는 인생이 아님을 깨달음

 

[광야의 끝에는...]

6. 그래서 결국은 그러한 광야를 걷게 하시는 궁극적인 하나님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8:16).” 광야를 허락하신 이유는 마침내 우리에게 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걷는 광야의 길은 동굴이 아닌 터널과 같이 반드시 끝이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걷고 있는 이 광야가 빨리 끝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빨리 졸업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일학년을 6년 다니면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생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일학년을 6년 다니면 그냥 다시 일학년입니다. 졸업하려면 일학년에서 이학년으로 올라가고 이학년에서 삼학년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시험을 통과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를 너무 오래 걸었습니다. 도무지 배우질 못하니 광야 학교를 졸업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광야의 학교에서 몇 학년을 다니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누구보다도 빨리 우리가 광야 학교를 졸업하고 마침내 예비하신 그 놀라운 을 마음껏 누리길 원하십니다. 광야를 걷는 동안 겸손과 순종을 잘 배우십시오. 광야에서 떡으로만 사는 인생이 아님을 철저히 배우십시오. 그것이 광야를 걷는 세 가지 법칙입니다.

 

7. 아래 사진은 미국 남부 앨라배마주 엔터프라이즈 마을 초입새에 세워진 조형물입니다. 조형물의 맨 위쪽을 자세히 보십시오. 왠 바퀴벌레 같은 것이 보이십니까? 이 마을에는 왜 이런 특이한 조형물이 세워져 있는 것일까요? 본래 이곳은 과거 대부분 목화밭 지역으로 목화 산업으로 번창하던 곳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1895년 무렵부터 목화바구미라는 벌레가 갑자가 창궐해 목화밭을 쑥대밭으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얼마후부터는 도저히 목화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주민들이 절망하고 있을 때, 농학박사 조지 워싱턴 카버가 이런 제의를 했다고 합니다. “벌레들 때문에 더 이상 농사를 지을 수가 없으니 이제는 땅콩농사를 짓자.” 그리고 약 20년 후, 그곳은 '땅콩의 수도'로 불릴 만큼 풍요로운 도시로 변모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마을 입구에 세워진 목화바구미 기념탑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적혀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목화바구미에 감사한다. 그 날의 시련이 없었더라면 우리는 오늘의 풍요를 누릴 수 없었을 것이다. 목화벌레여, 그대들이 준 고난에 감사하노라." 마을 사람들은 목화를 갉아먹었던 그 원수 같던 목화바구니가 이제는 오늘의 풍요로움을 누리게 한 가장 큰 공로자라 생각하여 감사의 마음으로 기념비까지 세웠던 것입니다.

야고보 사도는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시련을 만나거든 오히려 기쁘게 여기라.”

광야를 걷는 것은 분명 힘들고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광야를 걸으며 겸손과 순종을 배우고, 우리는 떡으로만 사는 인생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인생임을 잘 배운다면, 이 광야는 하나님께서 마침내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 축복의 장소, 축복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광야를 감사하며 광야 기념비를 세우는 날이 빨리 오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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