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래임 說.來臨 묵상] (인격) 단 1:10-21 '신앙과 신앙인격'

[설래임 說.來臨] 말씀이 찾아와 임하다

[설래임 說.來臨 묵상] (인격) 단 1:10-21 '신앙과 신앙인격'

나들목 0 3822

성경연구&묵상 다니엘서 1:10-21 (452장 내 모든 소원 기도의 제목)

[설래임 .來臨 말씀이 찾아와 임하다]

 

신앙과 신앙인격

 

벨드사살과 다니엘의 사이에서

1. 제국의 포로로 끌려온 다니엘은 두 이름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심판주시다.”라는 본래의 이름 다니엘과 (바벨론의 신)이 보호자가 된다.”는 의미의 바벨론 이름 벨드사살입니다. 이 두 이름은 정체성을 의미합니다. 바벨론에서 생존하고 성공하기 위해선 벨드사살로 살아가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돈이라는 세상신의 보호를 받아야 성공할 수도 행복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우리에게도 있지는 않습니까? 그러나 다니엘은 바벨론에서의 성공보다는 하나님을 두려워했기에 벨드사살이 아닌 다니엘로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는 항상 자신을 나 다니엘로 드러냈습니다.(7:15, 8:1, 8:15, 9:2) 훗날 맹렬히 타는 풀무불에 던져질 때도, 사자굴에 던져질 때도, 다니엘은 제국의 힘이 아닌 심판주이신 하나님을 두려워했습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우리 역시 선택을 해야만 합니다. 돈이라는 세상 신의 보호 아래 거할 것인가? 심판주이신 하나님의 보호 아래 거할 것인가? 여러분은 어떤 이름으로 살아가시길 원하십니까? 벨드사실입니까? 다니엘입니까?

 

온전한 신앙은 아름다운 신앙인격에만 담겨집니다.

2. 다니엘은 이렇게 절대로 구부러지지 않는 순전한 신앙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결코 세상을 경멸하거나 세상의 권위와 질서를 무시하지 않았습니다. 온전한 신앙은 반드시 아름다운 신앙인격에만 담겨집니다.

다니엘은 지금 어린 나이에 원수의 나라에 포로로 끌려 와 있습니다. 그가 처한 상황은 원망, 울분, 적개심을 품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지금 다니엘은 그의 굳은 신앙의 결단과 전혀 다른 선택을 강요받고 있습니다. 우상에게 바쳐졌던 왕의 진미를 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요구 앞에서 다니엘은 분노하거나 혈기를 부리면서 자신의 신앙의 결단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그는 가장 겸손한 마음과 태도로 권세자를 향해 간청합니다. “청하오니 당신의 종들을 열흘 동안 시험하여 채식을 주어 먹게 하고 물을 주어 마시게 한 후에”(12). 겸손한 말과 태도는 사람의 마음을 열어줍니다. 다니엘의 아름다운 신앙 인격은 환관장의 마음을 바꾸게 됩니다.

 

아름다운 신앙인격의 결과

3. 진귀한 음식을 플라스틱이나 종이 접시에 담아 내놓는 법은 없듯이, 우리의 신앙이 고귀하다면 그 신앙을 담는 신앙 인격이라는 그릇 역시 고귀해야만 합니다. 신앙은 참 좋은데, 그 신앙을 담은 신앙인격이 형편없다면 그의 신앙은 결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없는 죽은 신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나의 신앙인격은 어떻습니까?

바벨론은 무너지고 페르시아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됩니다. 그러나 다니엘의 자리는 조금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 앞에 섰던 다니엘은 페르시아 고레스 왕 앞에도 섭니다(21). 한 나라 안에서 정권만 바뀌어도 권력 숙청이 일어나는데, 거대한 제국이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여전히 왕 앞에 서게 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겠습니까? 하나님을 향한 다니엘의 곧은 신앙과 사람을 향한 다니엘의 아름다운 신앙인격이 빚은 결과입니다. 사무엘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은총을 더욱 받은 사람이 되어갔습니다(삼상2:26). 예수님 역시 성장하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운 분이 되셨습니다(2:52). 모두 그 고귀한 신앙이 아름다운 신앙인격이란 그릇에 담긴 결과입니다.

세상과 하나님 나라 사이에서, 벨드사살과 다니엘이란 이름 사이에서, 조금도 타협하지 않는 순전한 신앙을 갖기를 소망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토록 귀한 우리의 신앙을 아름다운 신앙인격에 담아 하나님과 사람들로부터 사랑과 칭찬을 받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렇게 하나님께 영광돌리기를 간구합니다.

 

마태복음 5:16

이와 같이 너희 빛을 사람들 앞에 비추게 하라. 그래서 사람들이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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