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래임 說.來臨 묵상] (주권) 단 2:31-49 '뜨인 돌, 무너뜨리고 세우는 돌'

[설래임 說.來臨] 말씀이 찾아와 임하다

[설래임 說.來臨 묵상] (주권) 단 2:31-49 '뜨인 돌, 무너뜨리고 세우는 돌'

최고관리자 2 8525

성경연구&묵상 다니엘서-5th. 2:31-49 (19, 20)

[설래임 .來臨 말씀이 찾아와 임하다] ‘뜨인 돌, 무너뜨리고 세우는 돌'

 

역사의 주관자

1. 하나님이 역사의 주관자입니다. 인류 역사의 모든 세상 나라, 권세는 무너져 왔고 무너질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히 쇠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 나라의 백성입니다.

 

큰 신상(정금, , , , 철과 진흙)

2. 느부갓네살 왕은 크고 광채가 찬란하며 심히 두려운 모양의 큰 신상꿈을 꿉니다. 큰 신상은 머리가 정금이고, 가슴과 팔은 은이며, 배와 넓적다리는 놋, 종아리는 철 그리고 그 발은 철과 진흙이 혼합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큰 신상의 의미가 무엇인지는 성서학자들마다 견해가 갈리지만 대체로 머리는 바벨론 제국을, 가슴과 팔은 페르시아 제국을, 배와 넓적다리는 헬라 제국을, 종아리는 로마 제국을, 발은 로마 이후의 갈라진 제국을 가리킨다는 견해를 받아들입니다.

 

무너지는 세상 나라

3. 사실, 어떤 견해를 취하던 그것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정작 중요한 사실은 큰 신상의 메시지입니다. , 진흙, , , 금으로 상징된 큰 신상은 (본문이 분명히 밝히듯) 세상 나라와 권세이며, 그것들은 제 아무리 화려하고 강력해 보여도 반드시 무너질 것이라는 것입니다(34, 35, 45). 도무지 무너질 것 같지 않던 바벨론도 무너졌고, 페르시아 제국도 무너졌고, 알렉산더의 헬라 제국도 무너졌습니다. 팍스나 로마를 외치며 영원할 것만 같았던 로마 제국도 무너졌고, 그 이후의 모든 세상 권세는 결국 쇠하고 무너졌습니다.

 

뜨인 돌

4. 어떻게 세상 나라들은 무너졌습니까? 사람이 손대지 않은 돌에 의해서 무너졌다 말씀하십니다(34, 45). 이전 개혁한글 성경에서는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않고 (산에서) 뜨인 돌이라 했습니다. 사실 이 부분만큼은 이전 한글 성경 번역이 더욱 정확합니다. KJV 영어 성경도 이 돌을 ‘a stone was cut out without hands’라 번역했습니다. 채석장에서 사람이 뜬(잘라낸) 돌이 아니라면, 세상 권세를 무너뜨리는 그 돌을 누가 잘라내셨겠습니까? 하나님이십니다. 사람의 손이 아닌 하나님에 의해 뜨인 돌이 세상 나라를 무너뜨린 것입니다.

 

모퉁이의 머릿돌

5. 뜨인 돌은 마태복음 2142-44절에서 건축자들에 의해 버려졌지만 모퉁이의 머릿돌이 된 바로 그 돌입니다. 모퉁이의 머릿돌은 건물의 가장 기초가 되는 처음 놓은 돌입니다. 여기에서 건물은 하나님 나라를 의미합니다(21:43). 그 위에서 하나님 나라가 세워지는 돌이 바로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모퉁이의 머릿돌입니다. 그런데 건축자들은 그 돌을 버렸다 합니다. 그럼 누가 그 돌을 머릿돌로 놓아 하나님 나라를 그 위에 세웠겠습니까? . 하나님이십니다. 2장의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않고 뜨인 돌은 마 21장의 건축자들이 버렸지만 모퉁이의 머릿돌이 된 바로 그 돌입니다.

 

무너뜨리는 돌, 세우는 돌

6. 뜨인 돌, 모퉁이의 머릿돌은 2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무너뜨리는 돌입니다. 2장의 뜨인 돌은 세상 나라를 무너뜨립니다(2:34,35,45). 모퉁이의 머릿돌은 사람들을 깨뜨립니다(21:44). 둘 모두 심판의 이미지입니다.

둘째, 세우는 돌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뜨신(잘라내신) 그 돌은 세상 나라를 무너뜨립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영원한 한 나라를 세우십니다. 245절입니다.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망시키고 영원히 설 것이라.” 할렐루야!

모퉁이의 머릿돌 역시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기초입니다. 뜨인 돌, 모퉁이의 머릿돌은 누구십니까? . 바로 세상의 모든 권세를 무너뜨리시며,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영원히 세우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영원히 쇠하지 않는 나라, 그 나라의 백성

7. 느부갓네살 왕의 꿈을 통해 하나님은 말씀하고 계십니다. “모든 세상 나라, 권세는 결국 무너질 것이다. 그러나 뜨인 돌,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와 권세는 오롯이 우뚝 서 영원할 것이다. 그 나라는 결코 쇠하거나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이 메시지를 받은 다니엘의 마음이 어땠겠습니까? 다니엘서를 읽는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의 마음은 어떠하겠습니까? 비록, 현실은 포로와 같이 비참할지라도, 칠흙같은 어둠에 갇혀 있는 것 같을지라도, 결국은 승리하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이 땅을 살고 있다는 사실로 인해 위로와 격려를 받지 않겠습니까?

지난 주일에 불렀던 찬양이 생각납니다. “세상 흔들리고 사람들은 변하여도 나는 주를 섬기리. 주님의 나라는 영원히 쇠하지 않네 나는 주를 신뢰해.” 아멘. 헛되고 헛되며, 결국은 무너져 사라지고 말 이 세상을 두려워 말고 오직 영원히 쇠하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를 섬기며, 그리스도의 주권에 순종하는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 다 되시길 축복합니다.


2 Comments
Henry 2020.06.17 01:02  
생각해보면, 그 박수들과 점쟁이들이 그동안 여러가지로 느브갓네살에게 조언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세상의 지식을 기반으로요. 순간 이리저리 빠져나갈 궁리를 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빠져나갈 작은 틈도 주지 않은 느브갓네살도요. 참 유익합니다. 여기 좋아요와 구독이 있었다면 바로 눌렀을 겁니다. 목사님 말씀 감사합니다.
최고관리자 2020.06.17 18:36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