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1장] "사랑하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주일예배 설교

[요한복음 11장] "사랑하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최고관리자 0 146
c.s.루이스는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마지막 제 31편지에서 악마의 목소리를 빌어 이렇게 말합니다.
『 놈은 신을 만나기 직전까지만 해도 신이 어떻게 생겼는지 전혀 감을 잡지 못했을 뿐 아니라, 심지어 그 존재 자체를 의심했다. 그런데 막상 신들을 만나는 순간, 자기가 처음부터 그들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자기 혼자라고 생각했던 수많은 삶의 시간 시간마다 그들이 어떤 역할을 해 주었는지도 깨닫게 되었단 말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일일이 "당신은 누구시죠?"라고 묻는 게 아니라 "바로 당신이었군요" 라고 말할 수 있었던 거야. 』
놀이동산에서 엄마를 잃은 어린아이에게 가장 큰 소망, 아니 유일한 바램은 다시 엄마의 얼굴을 보고, 엄마의 손을 잡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얼굴을 뵙는 그 날이 오면, 더 이상의 해석은 필요없어질 겁니다. 그래서 욥기의 결론이 귀로만 듣던 하나님을 눈으로 뵈옵게 되는 것입니다.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25-02-14 17:32:57 담임목사 칼럼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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