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1장] "사랑하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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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4 17:31
c.s.루이스는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마지막 제 31편지에서 악마의 목소리를 빌어 이렇게 말합니다.
『 놈은 신을 만나기 직전까지만 해도 신이 어떻게 생겼는지 전혀 감을 잡지 못했을 뿐 아니라, 심지어 그 존재 자체를 의심했다. 그런데 막상 신들을 만나는 순간, 자기가 처음부터 그들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자기 혼자라고 생각했던 수많은 삶의 시간 시간마다 그들이 어떤 역할을 해 주었는지도 깨닫게 되었단 말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일일이 "당신은 누구시죠?"라고 묻는 게 아니라 "바로 당신이었군요" 라고 말할 수 있었던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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