說.來臨 묵상. 데살로니가전서(10) 살전 4장 3절.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은 이들에게" (나의 결정과 하나님의 뜻)

[설래임 說.來臨] 말씀이 찾아와 임하다

說.來臨 묵상. 데살로니가전서(10) 살전 4장 3절.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은 이들에게" (나의 결정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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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來臨. 살전(9) 살전 4:3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은 이들에게(나의 결정과 하나님의 뜻)

 

1. 인생은 B(birth)D(death)사이의 C(choice)라는 사르트르의 말처럼 우리는 매일 크고 작은 선택을 해야만 합니다. 선택이 지겨워 짬짜면이란 신박메뉴가 나왔을 지경입니다. 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어합니다. A를 선택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가? 아니면 B? 이런 류의 갈등은 얼핏보면 기특한 신앙의 고민같지만, 사실 대부분 자기중심성-이기심의 발로라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뜻은 언제나 선명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 너희의 거룩함이라.” 거룩함. 어떤 선택, 결정이든 거룩하면 됩니다. 거룩함만이 바른 선택입니다.

 

2. 거룩함이란 무게잡고 천천히 걸으며 말하며 ~~~이러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을 닮은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다고요? ‘거룩함이라니까요. 하나님을 닮은 거룩한 모습은 성경의 말씀에 순종할 때 드러납니다. 거룩함은 궁극의 순종인 십자가에 가까이 갈수록 선명해집니다. 하나님의 뜻은 언제나 십자가를 지는 거룩한 삶입니다.

 

3. 게리프리슨은 <나의 결정과 하나님의 뜻>에서 하나님의 뜻을 굳이(?)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합니다.

a.하나님의 주권적인 뜻

b.하나님의 도덕적인 뜻

c.개인의 구체적 결정을 향한 하나님의 뜻.

 

4.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이란,

이 세상은 하나님의 뜻대로 창조되었고, 그 뜻 안에서 창조의 때부터 지금까지 그랬듯이 앞으로도 영원히 한치의 오차도 없이 이 세상 모든 만물과 역사는 흘러갈 것을 함의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은 현재의 시점에서 우리에게는 감추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점이 우리를 힘들게 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언제나 선하시니까요. 여기에 우리의 믿음이 요구됩니다.

 

5. 하나님의 도덕적인 뜻이란,

한마디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도덕적인 뜻은 너무나도 선명히 기록된 말씀으로 우리 앞에 놓여 있어 우리에게 하라고 하신 것, 하지 말라고 하신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도덕적인 뜻은 그 뜻을 알기 위해서라면 기도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자꾸 주님께 물어본다면 그것은 순종하기를 꺼려하는 죄인의 마음이 드러나는 것일 뿐입니다. 가령 예를 들면, 비즈니스의 이익을 위해 불의하거나 부정직 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다면 그 비즈니스를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물을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돈 많이 벌어 헌금하겠다는 하나님과의 거래는 결코 성립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너무나도 선명해서 어떤 질문도 허락하지 않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도덕적인 뜻입니다.

 

6. 개인의 구체적인 결정을 향한 하나님의 뜻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고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는 목적으로 우리에게 주신 것이지, 우리 일상의 무수히 많은 문제와 인생의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하나하나 일일이 가르쳐주는 책이 아닙니다.(그래서 그나마 참 다행히도 지금의 두께입니다.) 그렇다면, 질문이(특별히 경건한 분들에겐) 생깁니다. 매 선택의 순간에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뜻에 부합된 결정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하여 어떤 분들은 내적확신 특별히 마음의 평안함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증거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가르침입니다. 여전히 죄의 영향력 아래에서 자기중심적 자아를 벗어나지 못한 우리는 내게 무엇이든 유리한대로 선택할 때 마음에 평안함이 오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흔한 예로, 좋아하는 이성을 위해 오랫동안 기도하던 분이 상대방의 의사와 전혀 상관없이 당신은 나의 기도응답이라고, 기도하는데 마음의 평안이 있었노라고 그러니 나는 확신한다고..” 말하는 류의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우리는 종종 듣게 됩니다. 이렇게 내적확신, 마음의 평안이 개인의 결정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라 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개인을 향한 구체적인 뜻은 일점 즉, 단 하나의 고정된 뜻으로 있다는 생각 역시 옳지 않습니다. 이런 생각에 사로잡히게 되면 우리의 신앙은 자유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매 순간 하나님의 뜻이 A인지 B인지 C인지 정확히 맞추어야만 한다면 어느 인생이 최종적 바른 지점에 도달할 수 있겠습니까? 시편 405절과 시편 13917-28절은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과 수가 셀 수 없이 많다고 고백합니다. 우리는 선택에 있어 자유롭고, 그 어떤 선택을 해도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 안에서 안전합니다. 하나님은 협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입니다(8:28). , 하나님의 도덕적인 뜻 안에서 하는 선택과 결정이라면 말입니다. 기록된 말씀의 울타리(하나님의 도덕적인 뜻) 안에서라면 우리는 무엇을 선택해도, 어떤 결정을 내려도 우리 인생에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최선의 뜻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7.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데살로니가전서 43절은 이렇게 간단명료하게 말씀해주십니다.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거룩함이란 절대 기준 안에 거하면 어떤 선택이든 하나님의 뜻이 됩니다. A 혹은 B 혹은 C 중 단 하나의 선택만이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할 때에 우리가 물어야 할 질문은 단 하나입니다지금 나의 선택은 거룩한 것인가?” 

1 Comments
최고관리자 2020.11.19 19:43  
하나님의 뜻 = 우리의 거룩함 (살전 4:3)

a.하나님의 주권적인 뜻 (온 세상에 가득한 창조와 섭리의 뜻)
b.하나님의 도덕적인 뜻 (성경말씀)
c.개인의 구체적 결정을 향한 하나님의 뜻 (자유함을 주심)

우리의 인생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일점이 아닌, 그 수가 셀 수 없으십니다. 하나님의 도덕적인 뜻 안에 우리의 결정이 있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과 결정이든 자유롭게 할 수 있고, 어떤 선택과 결정을 하더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가장 선한 길로 이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이 비록 오늘의 우리에게 감추어져있다 할지라도,  우리는 불안해거나 어떤 선택이 하나님의 뜻일지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고민하고 질문해야 할 단 한가지는 우리가 오늘 거룩한 삶을 살고 있는가? 즉 우리가 하나님의 도덕적인 뜻 안에 거하고 있는가? 입니다. 

/참조. 게리프리슨의 <나의결정과 하나님의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