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래임 說.來臨 묵상] (삶) 단 2:1-30 '신앙과 신앙생활'

[설래임 說.來臨] 말씀이 찾아와 임하다

[설래임 說.來臨 묵상] (삶) 단 2:1-30 '신앙과 신앙생활'

나들목 3 32168

성경연구&묵상 다니엘서-4th. 2:1-30 (212장 겸손히 주를 섬길 때)

[설래임 .來臨 말씀이 찾아와 임하다]

 

신앙과 신앙생활

 

신앙생활

1. 신앙은 절대자를 믿고() 바라봄()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개인적이고 내적인 의미를 가진 신앙이 펼쳐지는 장소는 언제나 우리의 생활속에서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이란 성도 각 사람의 내면의 개인적인 믿음을 교회 밖 일상의 삶에서 공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온전한 신앙생활이란 개인 경건을 넘어서고, 또한 교회 생활과도 구별되어 교회 안에서 뿐만 아니라 교회 밖 세상 속에서도 우리의 믿음을 입술과 삶으로 하나님을 고백하고 높여드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낱 꿈 때문에 불안에 떠는 절대 권력자

2.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 통치 제 2년에 왕은 이상한 꿈을 꾸게 됩니다. 1절의 꿈을 꾸고가 복수형인 것으로 보아 한번이 아닌, 여러 날 반복해서 꾼 꿈입니다. 느부갓네살은 이상한 그 꿈으로 인해 마음이 무너지고, 불안에 떨게 되었습니다. 세상 최고의 권력을 갖고 있어도 한낱 꿈 때문에 무너지고, 두려움에 벌벌 떠는 것이 바로 인간입니다. 동서고금 대대로 인간은 이러한 불안감을 제거하고자 우상을 만들어 왔습니다. 흉년과 가뭄에 대한 불안감을 제거하고자 풍요와 다산의 신 바알을 만들었고, 예측할 수 없는 거친 바다를 달래기 위해 바다를 다스리는 용왕이란 우상 등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낸 모든 우상의 실상은 이러한 인간의 불안감을 달래기 위한 도구입니다. 오늘 우리 현대인들에게도 우상이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자신의 불안감을 달래기 위해 맘몬의 우상 즉 을 숭배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우상들은 절대로 우리의 불안감을 제거할 능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먼저 준비시키십니다.

3. 느부갓네살 왕 역시 그랬습니다. 꿈으로 인한 불안감을 제거하고자 그는 제국 안의 모든 박수, 술객, 점쟁이, 술사들을 불러 들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꾼 꿈의 내용을 알아맞추고 그 꿈에 대한 해석을 요구했습니다. 만일, 못하면 다 사형이었습니다. 누가 이런 일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한 사람은 그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학문, 재주, 명철 외에도 모든 이상과 몽조()을 깨달아 알 수 있는 지혜와 은사를 준 한 사람, 그의 이름은 바로 다니엘이었습니다(1:17). 자신이 이 일을 위해 미리 준비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이 일을 위해 미리 준비시키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먼저 사람을 준비시키십니다.

 

함께 나아가기. 중보기도.

4. 다니엘은 왕 앞에 나아가기 전 믿음의 세 친구들에게 중보기를 부탁합니다(17-18). 여기서 우리는 신앙생활의 본을 보게 됩니다. 신앙은 홀로 하나님 앞에 단독자로 서는 것이지만, 성숙한 신앙생활은 함께 하나님께 나아가길 기뻐합니다. 우리에게 오늘 어떤 문제가 있습니까? 믿음의 동역자들과 서로의 기도의 짐을 함께 짊어지고 하나님께 나아가십시오. 그 때 하나님께서는 일하십니다.

 

신앙생활: 오직 하나님을 높이며, 드러내는 삶

5. 왕 앞에 선 다니엘은 네가 능히 내게 알게 하겠느냐?”는 질문을 받습니다. 그냥 네! 제가 할 수 있습니다. 라고 대답할 수도 있었지만, 다니엘은 이 질문을 기회로 삼아 왕 앞에서 하나님을 높이고 드러냅니다. “오직 은밀한 것을 나타내실 자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28), “내게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심은 지혜가 다른 인생보다 나은 것이 아니라.”(30) 고백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성숙한 신앙생활이란 무엇인지를 배우게 됩니다. 자기자신이 아닌 하나님만을 높이고 드러내고 것, 그것이 바로 참된 신앙생활입니다. “결코 내가 잘나서가 아니라, 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이러한 공개적인 고백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우리의 삶에서 드러내는 것, 그것이 바로 참된 신앙생활의 모습임을 기억하시길 축복합니다.


3 Comments
Henry 2020.06.13 02:31  
최고관리자 2020.06.13 21:49  
말씀해주신 부분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최고관리자 2020.06.13 21:50  
찬양곡 선정은 선포되는 말씀의 영광과 은혜를 보다 잘 드러낼 수 있는 기준으로 선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찬양곡 선정에 에너지를 많이 쓰게 되네요. 큰 격려와 힘이 되는 덧글 참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