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說.來臨 묵상] (주권과 은혜) 렘 46:27-28. 역사의 경영자, 인생의 주관자

[설래임 說.來臨] 말씀이 찾아와 임하다

[說.來臨 묵상] (주권과 은혜) 렘 46:27-28. 역사의 경영자, 인생의 주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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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來臨 묵상]. 예레미야 4627-28. 역사의 경영자, 인생의 주관자

 

1. 46-51장은 열방을 향한 심판의 메시지입니다. 심판의 대상은 애굽, 블레셋, 모압, 암몬, 에돔, 다메섹, 바벨론 등 열국입니다. 열국에 대한 심판의 메시지를 왜 택하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들려주시는 걸까요? 3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2. 첫째, 이 세상 역사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심을 알려주시기 위함입니다. 이 세상은 권력자, 자본가, 거대 기업, 강력한 군사력을 가진 나라가 경영하는 것이 아닙니다. 애굽, 바벨론이라는 세계의 패권국가도 결국은 하나님께서 들어 쓰시는 징계의 막대기에 불과합니다. 그들도 교만하면 부러뜨리십니다.

 

3. 둘째, 세상이 흔들리고 요동칠 때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하나님의 백성들을 지키시고 보존하심을 알려주시기 위함입니다. 북이스라엘은 망했고, 남유다는 얼마 후 그 뒤를 따라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통치는 끝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다스리십니다. 그 사실을 알려주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열국을 무너뜨리신다는 말씀 중간 중간에 유다의 회복과 귀환에 대한 약속이 들어 가 있습니다.(46:27-2).

 

4. 셋째, 열방이 무너질 때에도 하나님의 백성들을 끝까지 보존하시는 이유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때문임을 알려주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유다사람들을 야곱이라 부르십니다. 속이는 자, 훼방하는 자라는 뜻의 이름, 야곱은 자랑스러운 이름이 아닙니다. 야곱은 자격없는 자들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었음을 드러내는 대표적인 이름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무죄한 자로 여기지 않겠다 하시면서도 끝까지 은혜를 베푸시리라 말씀하십니다(46:28). 다윗이 그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끝도 없이 파렴치한 죄인들이지만 하나님은 은혜 베풀기를 주저하시지 않습니다. 유대인들과 열국의 차이는 그들의 행위가 아닌 오직 하나님의 은혜가 임했느냐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흔들리고 무너지는 세상을 바라보며 정죄하거나 교만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도 은혜 아니면 똑같은 처지일 뿐입니다. 

 

5. 이 세상 나라의 주권자, 이 세상 모든 역사의 경영자이신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셨기에 우리는 끝까지 보존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두려워하지 말라 반복하여 말씀하십니다(46:27,28). 오늘도 흔들리고 무너지며 소멸되는 세상을 바라보며 겸손하게 그리고 간절히 주권자 하나님의 도우심과 보존하심의 은혜만을 바라 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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