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래임 [신2:1-3:11] 그 땅을 차지하는 법: 감사와 순종

[설래임 說.來臨] 말씀이 찾아와 임하다

설래임 [신2:1-3:11] 그 땅을 차지하는 법: 감사와 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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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연구&묵상 신 2:1~3:11

[설래임 .來臨 말씀이 찾아와 임하다]

 

"그 땅을 차지하는 법: 감사와 순종"

 

1. 모세는 지난 38년간의 광야를 회상합니다(1, 14). 이제 출애굽 1세대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신명기 2장에서 하나님께서는 약속의 땅으로 들어갈 출애굽 2세대들에게 그들이 싸우지 말아야 할 대상을 알려주십니다. 바로, 에돔(4-5), 모압(9), 암몬(19) 족속들입니다.

 

2. 여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에돔, 모압, 암몬은 이스라엘의 형제 민족들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대적하는 형제일지라도 사랑하고 돌보아야 합니다. 둘째, 에돔, 모압, 암몬 땅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약속의 땅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 이상은 탐욕일 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무것도 없는 광야에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십년 동안이나 부족함이 없게 하셨습니다(7). 광야는 인간이 하나님의 은혜만으로 살 수 있음을 증명하는 시간이자 장소였습니다. 모든 것이 없는 광야에서 모든 것을 채워주신 하나님께서 젖과 꿀이 흐르는 축복의 땅을 약속으로 주셨다면 그 외에 무엇을 더 구해야 하겠습니까? 그 이상은 탐욕일 뿐입니다.

 

3. 반면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반드시 싸워야 할 대상들도 말씀하셨습니다. 헤스본 왕 아모리 사람 시혼과 바산 왕 옥입니다(2:24~3:11). 그들은 도무지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모르는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24절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일어나 진행하여 아르논 골짜기를 건너라 내가 헤스본 왕 아모리 사람 시혼과 그 땅을 네 손에 붙였은즉 비로소 더불어 싸워서 그 땅을 얻으라.” 24절의 표현은 참으로 흥미롭습니다. 승리의 순서를 주의 깊게 보십시오. 먼저 하나님께서는 그 땅을 네 손에 붙였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너는 비로소 더불어 싸워서 그 땅을 얻으라고 하십니다. 이미 승자와 패자가 결정된 상황입니다. 그런데 가서 싸워서 그 땅을 얻으라고 하십니다.

 

4. 여기에는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첫째, 이스라엘의 승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승리임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또한 아무리 하나님께서 다 준비해놓으셨다 해도 우리가 스스로 취하지 않으면 그 승리는 우리의 것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앞서 가시어 우리가 걸어갈 길의 장애물들을 제거하시고 우리의 길을 평탄케 예비해 주실 것이며, 우리의 길을 가로막는 모든 대적들을 제압해놓으실 것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오직 두려워하지 말고 순종으로 하나님께서 이미 쟁취해놓으신 승리에 참예하는 것뿐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으로 만족하고 허락치 않으신 것에 대해서는 욕심을 내려놓아야만 합니다. 만족, 감사, 담대함, 순종! 그것이 바로 약속의 땅을 기업으로 받는 신자의 삶의 키워드임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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