說.來臨 묵상. 데살로니가전서(2) 1장 4-8절 복음이란 무엇인가
說.來臨. 살전(2) 데살로니가전서 1장 4-8절 복음이란 무엇인가?
1. 택하심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의 택하심을 안다고 말한다.
예정교리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택하신 증거가 그들의 삶을 통해 드러났기 때문이다.
2. 본문에서 택하심의 증거는 4단계로 드러난다.
a. 복음이 이르름(5절).
바울(사람)은 통로일 뿐이다. 복음이 주체다.
b. 복음을 받음(6a절).
데살로니가 교회와 그 성도들은 그들에게 이르른 복음을 받아들였다.
‘많은 환난 가운데서’라는 표현은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은,
결코 쉽고 간단한 결정이 아니라는 것을 드러낸다.
복음은 포기를, 희생을 요구한다.
복음은 단순히 개인이 믿고 천국 가는 것을 넘어,
그의 삶에 하나님 나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하나님 나라는 내 나라, 왕국이 무너지고 사라질 때에만 소유할 수 있다.
c. 주를 본받는 자가 됨(6b절).
복음은 삶을 변화시킨다.
세상을 따르던 자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게 된다.
내 인생 목표가 나의 왕국에서 주의 나라로 바뀌게 된다.
세상을 닮은 자가, 주님의 인격과 성품을 닮게 된다.
삶의 변화를 불러일으키지 못하는 복음은 결단코 없다.
d. 믿는 자의 모범이 됨(7절).
받은 복음으로 삶이 변화된 신자는 다른 냉담한 형제들의 모범이 된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태동한지 얼마 되지 않은 어린 교회였고,
성경에 대한 지식과 신자의 삶에 대한 경험이 미비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복음은 그들의 삶을 완전히 뒤엎어 버렸고,
어느새 차츰 열정을 잃어가던 다른 신자들의 삶에 큰 도전을 주게 되었다.
복음을 막 받아들인 새신자가 생기를 잃은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은 드물지 않다.
e. 각 처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됨(8절).
데살로니가 교회와 성도들의 믿음의 소문은 각 처로 퍼져나갔다.
그들의 믿음은 교회 울타리에 갇혀 있는 제한된 믿음이 아닌,
사회 구석 구석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된 생명력 있는 믿음이 된 것이다.
참된 복음은 교회 건물 안에, 우리들만의 리그 안에 갇히지 않는다.
나 자신의 구원만을 위한 복음,
내가 속한 공동체의 유익과 기쁨만을 위한 복음은 반쪽짜리이다.
온전한 복음은 언제나 신자로 세상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게 만든다.
3. 데살로니가 교회에 이르른 복음은 이렇게 한 사람을 변화시키고,
그 공동체를 변화시키고, 다른 믿음의 공동체에 영향을 끼치며,
결국 모든 나와 우리라는 울타리를 뛰어 넘어 세상 구석 구석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게 만든다.
오늘 우리에게도 이르른 복음이란 그런 것이다.
데살로니가 교회와 성도들이 받은 복음과 오늘 우리가 받은 복음은 다른 것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
오늘 우리는 우리에게 이르른 복음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있는가?
복음은 나의 구원, 행복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복음은 언제나 하나님 나라를, 그 나라의 선한 통치와 영향력을 선포하게 만든다.
나는 복음을 바르게 이해하고 있는가?
나와 나의 공동체는 복음에 합당한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는가?
복음이 만들어낸 데살로니가 교회의 모습을 깊이 묵상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