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래임 說.來臨 묵상]. (하나님 나라 백성의 덕목). 삼하 1:1-16. "신실함"

[설래임 說.來臨] 말씀이 찾아와 임하다

[설래임 說.來臨 묵상]. (하나님 나라 백성의 덕목). 삼하 1:1-16. "신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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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연구&묵상 / 삼하 1:1-16 “신실함” (찬 393장 오 신실하신 주 Great us Thy faithfulness)

[설래임 .來臨 말씀이 찾아와 임하다]

 

1. 사무엘하는 주로 다윗의 이야기입니다. 인간의 왕국 사울의 나라는 무너지고, 이제 하나님의 왕국 다윗의 나라가 서게 됩니다. 사무엘하는 전체적으로 하나님의 나라에서 그 백성들이 어떻게 율법을 지키며 살아야 하는지, ‘가 어떻게 그것을 방해하는지, 그 죄를 어떻게 이기는지에 대한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 1장은 다윗의 신실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2. 삼하 11절은 사울이 죽은 후에라는 매우 의미 있는 표현으로 사무엘하의 막을 엽니다. 사울이 죽었다는 것은 인간 왕국이 무너졌다는 상징입니다. 사울은 왜 죽었습니까? 한마디로 신실하지 못해서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함으로 시작했던 사울은 왕이 된 후 점점 교만해졌고 계속해서 율법에 신실하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는 비참한 죽음이었습니다.

 

3. 사울이 죽은 후에, 그 죽음을 앞에 두고 두 사람의 상반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1)첫 번째 사람은 사울의 죽음을 다윗에게 알리러 온 아멜렉 사람(8)입니다. 그는 4절 보니까 다윗에게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이 전쟁터에서 죽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그는 우연히 사울이 자살한 것을 목격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그의 머릿속에 떠오른 것은 이 기회를 이용한 출세길이었습니다. 사울의 죽음을 사울에게 평생 고통당했던 다윗에게 알리면 자신의 출세길이 열릴 거라 판단하여 사울의 유품을 챙겨서 다윗에게 달려온 것입니다. 정치적 감각이 참 뛰어난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는 다윗에게 교활한 거짓말을 합니다. 직전 장인 삼상 31장을 보면 사울은 전쟁터에서 할례받지 않은 적들에게 모욕을 당할까봐 스스로 자기의 칼을 뽑아서 자살을 합니다. 그런데, 이 아멜렉 사람은 9절 이하를 보면, 사울이 큰 부상을 당하고 자신에게 죽여 달라 청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사울을 위해서) 자기가 사울을 죽이고 사울의 왕관과 팔찌를 그 증거로 가져왔다고 다윗에게 고합니다.

왜 사울이 죽은 후에, 이러한 사람의 이야기로 사무엘하가 시작될까요?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제부터 세워질 하나님의 왕국은 이러한 신실하지 못한 백성은 어울리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아말렉 사람은 왜 신실함을 버렸을까요? 결국 자기 이익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선 이렇게 하면 자기에게 유리하다가 판단되면 얼마든지 자신의 포지션과 입장을 바꾸는 마음. 자기에게 유리한 대로 여기 붙었다 저기 붙는 마음. 이런 마음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면 우리 역시 신실함을 놓치게 됩니다.

 

2)두번째 사람은 사울의 죽음을 전해들은 다윗입니다. 상식적으로 다윗에게 사울의 죽음은 기뻐해야 마땅한 소식입니다. 사울이 죽어야 비로소 다윗이 자유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다윗은 사울을 향한 원망과 분노의 감정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은 신실함으로 사울을 대했습니다. 사울을 두 번이나 죽일 수도 있었지만 다윗은 도저히 사울을 죽일 수 없었습니다. 왜죠? 하나님이 기름 부어 세운 권위자이기 때문입니다. , 그럼 신실함이란 어디서부터 흘러나오는 마음입니까? . 하나님을 향한 신실함이 타인을 향한 신실함으로 흘러 나간 것입니다. 신실함이란, 끝까지 한결같은 마음입니다. 변하는 상황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태도를 갖는 것이 신실함입니다. 하나님이 친히 사울을 왕으로 세우셨기에, 그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여 지독히 억울하고 부당한 일을 당하여도 자신이 도망자가 되어도 사울을 끝까지 왕으로 인정했던 다윗의 모습이 바로 신실함의 모습입니다.

 

4. 사울이 죽은 후에-인간 왕국이 무너진 후에 세워질 하나님의 왕국에 왜 다윗을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통치의 대리자로 세우셨겠습니까? 왜 다윗을 내 마음에 합한 자라 하셨겠습니까? 완벽한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신실한 사람이어서 였다는 것입니다. 왜 다윗이라고 사울을 기회가 왔을 때 죽이고 자신이 왕이 되려는 마음이 없었겠습니까?

인간은 다 똑같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자신의 감정보다 자신의 유리한 상황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신실한 사람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다윗을 놀랍게 사용하십니다. 훗날 다윗이 지독한 실수, 죄를 저질러도 하나님은 그를 끝까지 붙들어 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신실하면, 하나님은 끝까지 우리에게 신실하실 것입니다. 오늘 우리 역시 그런 신실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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