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래임 說.來臨 묵상] (예언) 단 8:1-14 '미리 말씀해주신 이유'

[설래임 說.來臨] 말씀이 찾아와 임하다

[설래임 說.來臨 묵상] (예언) 단 8:1-14 '미리 말씀해주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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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연구&묵상. 다니엘서 8:1-14. (478장 참 아름다워라)

[설래임 .來臨 말씀이 찾아와 임하다]


미리 말씀해주신 이유

 

환상: 숫양, 숫염소, 작은 뿔

1. 다니엘은 또 다시 환상을 보게 됩니다. 8장의 환상은 특별한 3가지 이미지입니다.

1) 두 뿔 가진 숫양(3-)

2) 큰 뿔이 꺾이고 현저한 뿔 넷이 달린 숫염소(5-)

3) 숫염소로부터 나오는 작은 뿔’(9-14)

환상 중 가브리엘 천사가 나타나 두 뿔 가진 숫양은 메데와 바사 왕국 즉 페르시아 제국이고, 그 숫양을 짓밟는 숫염소는 헬라 제국이며 먼저 난 큰 뿔은 헬라 제국의 첫째 왕(알렉산더 대왕)임을 정확하게 알려줍니다(20-21).

 

작은 뿔의 악행들

2. 다니엘은 숫염소의 큰 뿔이 꺾이고 현저한 뿔 넷이 하늘 사방을 향하여 나는 모습(8)을 보게 되는데 이것은 알렉산더 사후에 네 개의 왕조로 찢어지는 헬라제국의 모습을 정확히 예언해 주신 것입니다. 9절을 보면 네 개의 뿔 중 한 뿔에서 작은 뿔하나가 나와 영화로운 땅(예루살렘, 하나님의 백성들이 거주하는 곳)’을 향해 심히 커집니다. 그리고 하늘의 군대(하나님의 백성들)와 별들(율법에 특별히 충성하는 사람들)을 떨어뜨려 짓밟고, 군대의 주재(하나님)를 대적하고, 그에게 매일 드리는 제사(예배)를 없애고, 성소를 헐며, 진리를 땅에 던져버립니다(9-12). 이 작은 뿔은 단 7장에서의 작은 뿔과는 다른 존재이지만, 그 하는 짓은 완전히 일치합니다. 하나님을 대적하고, 성도를 괴롭히는 적그리스도적인 존재 그것이 바로 작은 뿔입니다.

 

예언은 이루어지고

3. 8장의 이러한 환상과 예언은 앞으로 다가올 200-300년 후의 인류 역사 속에서 소름끼칠 정도로 정확하게 이루어집니다. 큰 뿔-알렉산더 사후에 헬라 제국은 네 뿔-네 왕국으로 쪼개지게 됩니다. 그 중 한 왕국이 지금의 시리아, 북부 이라크, 이란 땅에 위치하였던 셀류커스 왕국인데(흥미로운 사실은 현재 그 지역은 IS의 본거지이기도 합니다), 그 왕국이 8번째 왕이 안티오쿠스 4세 에피파네스입니다. 에피파네스는 탁월한 자라는 뜻으로 안티오쿠스 4세가 스스로 자기에게 붙인 이름입니다. 나르시스즘의 끝판 왕이죠. 이런 사람들의 특징이 자신에겐 관대하고, 타인에겐 잔인합니다. 안티오쿠스 4세 에피파네스는 대대적으로 예루살렘을 침공합니다. 유대인들을 잔인하게 학살하고, 예루살렘 성전에 제우스 신상을 세우는가 하면, 유대인들이 가장 혐오하는 가축인 돼지를 제물로 바치며 유대인들에게 강제로 거기에 절하게 하였습니다. 게다가 유대인들의 민족적 정체성을 없애려고 토라(하나님의 율법책)를 소유하거나 낭독하는 것을 금지시켰습니다. 대다수의 성경학자들은 이 안티오쿠스 4세 에피파네스가 바로 단 8장의 작은 뿔라는 데 동의합니다.

 

도대체 언제까지입니까?

4. 작은 뿔의 악행에 대한 환상을 목격하던 중 갑자기 거룩한 존재(a holy one)들의 대화를 듣게 됩니다.

내가 들은즉 한 거룩한 이가 말하더니 다른 거룩한 이가 그 말하는 이에게 묻되 환상에 나타난 바 매일 드리는 제사와 망하게 하는 죄악에 대한 일과 성소와 백성이 내준 바 되며 짓밟힐 일이 어느 때까지 이를꼬 하매 그가 내게 이르되 이천삼백 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되리라 하였느니라.”(13-14).

언제까지 작은 뿔의 이러한 악행을 하나님께서는 가만 놔두실 것인가?” 이러한 질문은 거룩한 존재들(천사) 사이의 대화이기 전에, 지금 환상을 보고 있는 다니엘의 안타까운 질문이기도 하였습니다. 다니엘의 마음을 알았는지 그에 대한 답을 주십니다. 이천삼백 주야가 지나면 성전이 회복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천삼백 주야는 64개월입니다. 이는 놀랍게도 안티오쿠스 4세 에피파네스의 박해 기간인 주전 170~164년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준비하라! 돌이키라! 인내하라!

5. 이러한 환상을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사실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역사의 주관자시라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다니엘의 환상을 통해 장래의 일을 이토록 정확하고 상세하게 미리 말씀해주셨을까요? 이유는 분명합니다

  첫째, 이 말씀을 보고 다가올 미래를 미리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사랑의 경고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날마다 구약을 읽고 암송하면서도 이 경고를 듣지 않았습니다. 오늘 우리는 어떻습니까?

  둘째, 이 예언(경고)이 이미 하나님의 징계를 받은 현실로 이루어졌을 때라면, 그때라도 아 하나님의 말씀이 진실이로구나!” 깨닫고 그 때에라도 회개하고 돌이키라는 것입니다.  

 셋째, 현실이 아무리 칠흙같이 어두운 밤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정하신 때가 되면 어둠은 반드시 물러간다는 것입니다. 어둠의 세력은 이천삼백 주야라는 하나님께서 한정해 놓으신 그 때에만 활동할 수 있습니다.


여호와의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이 크도소이다.” 예레미야애가 3: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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