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시편 109:1-15, “But I am a man of Prayer.”

[설래임 說.來臨] 말씀이 찾아와 임하다

[기도] 시편 109:1-15, “But I am a man of Pr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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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設.來臨 말씀이 오시어 임하다]
시편 109:1-15, “But I am a man of Prayer.”
시인은 억울하고 분통한 상황 속에서 단순히 분노하거나 좌절하지 않습니다. 시인은 결심합니다. “나는 오직 기도할 뿐이라."

But I am a man of Prayer! 
그리고 그가 구하는 기도는 정말 살벌합니다. 선을 악으로 갚는 악한 자들의 수명을 짧게 해 달라 하지 않나, 그 자녀들이 고아가 되고 빌어먹는 비참한 신세가 되게 해 달라 간구합니다(8-10). 시인의 원수를 향한 이런 기도가 옳은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시인은 적어도 자신의 원통한 마음을 조금도 꾸밈없이 하나님께 표현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인은 자신의 감정을 사람이 아닌 하나님 앞에 갖고 나아갑니다.
기도는 그 내용의 성숙함도 필요하지만, 하나님께 자신의 마음을 꾸밈없이 솔직한 모습으로 나아가는 것도 중요함을 배웁니다.
시인만큼은 아니겠지만 억울한 일도, 생각하면 오래전 일인데도 여전히 분한 일도 있습니다. 예전의 상처 때문에 지금까지도 쓰라린 일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시인처럼 이제는 “그러나 나는 기도의 사람입니다. But I am a man of prayer.” 라고 선포합니다. 꾸밈없이 하나님께 솔직한 제 마음을 표현하며 나아가야겠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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