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래임 說.來臨 묵상] (능력) 단 8:15-27 '결말을 아는 힘'

[설래임 說.來臨] 말씀이 찾아와 임하다

[설래임 說.來臨 묵상] (능력) 단 8:15-27 '결말을 아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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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연구&묵상. 다니엘서 8:15-27. (324장 예수 나를 오라 하네)

[설래임 .來臨 말씀이 찾아와 임하다]

 

'결말을 아는 힘

 

세상에서 가장 강한 힘

1.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힘은 결말을 아는 힘입니다. 결말을 알면, 오늘의 어려움을 넉넉히 인내할 능력이 생깁니다. 2002년 월드컵 경기 16강 이탈리아전을 혹시 기억하십니까? 후반 43분까지 1:0으로 지고 있었습니다. 상대는 세계 최강의 수비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다 졌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후반 43분에 설기현 선수가 극적으로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연장 후반 12분 경기 다 끝나갈 무렵 안정환 선수가 백 헤딩으로 골을 넣어서 우리가 8강에 올라갔었습니다. 얼마나 신이 났던지 전 국민이 길거리에 뛰여나와 ~한민국을 외치며 환호하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그 경기 다시보기 하면 어떠실 것 같습니까? 결말을 아는 우리는 후반 43, 경기종료가 2분밖에 안 남았어도 절대로 초조하고 불안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래, 바로 여기야하면서 더 큰 기대를 하면서 지켜보게 되겠죠. 이것이 바로 결말을 아는 힘입니다. 결말을 알면, 오늘 광야를 걷고 있어도 낙심하지 않게 됩니다.

 

다니엘서 환상의 의미

2. 다니엘서에는 여러 환상들이 나옵니다. 2장의 큰 신상, 7장의 네 짐승, 8장의 숫양과 숫염소 그리고 작은 뿔. 이러한 환상들은 결국 하나의 메시지입니다. 오늘의 악이 아무리 강해보일지라도, 오늘의 어둠이 아무리 짙어보일지라도 결국은 하나님이 다스리신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결국은 승리한다!는 메시지입니다. 다니엘에게 열려진 이 환상은 비참한 현실 속에 처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마지막 결말을 보여줄테니 오늘 당하는 고난 때문에 낙심하지 말고 조금 더 힘을 내라는 하나님의 격려이자 응원의 메시지였던 것입니다.

 

누구나 볼 수 있지만, 모두가 깨닫는 것은 아니다.

3. 오늘 우리는 다니엘서를 읽으며 다니엘이 보았던 환상을 함께 봅니다. 그러나 모두가 그 환상의 메시지를 깨달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누구나 머리로는 이해할 수 있지만, 모두가 믿음으로 그 메시지를 받을 수는 없습니다. 모두가 결말을 아는 힘을 가질 수는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다니엘과 같이 결말을 아는 힘을 가질 수가 있을까요?

 

바카쉬

4. 15-16절을 보십시오. “나 다니엘이 이 환상을 보고 그 뜻을 알고자 할 때에 사람 모양 같은 것이 내 앞에 섰고 내가 들은즉 을래 강 두 언덕 사이에서 사람의 목소리가 있어 외쳐 이르되 가브리엘아 이 환상을 이 사람에게 깨닫게 하라 하더니.” 다니엘이 이 환상에 담긴 하나님의 메시지를 언제, 어떻게 알게 되었습니까? “그 뜻을 알고자 할 때에입니다. 이 말은 히브리어로 바카쉬입니다. 바카쉬는 그냥 궁금해서, 호기심에, 어떤 유용한 정보를 얻고자 약간의 수고를 하여서 알고자 했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바카쉬는 고통스러울 정도로 혹독하게 몰입하여 알고자 그 대상을 열렬히 추구했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너희가 전심으로(온 마음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예레미야 29:13)고 약속하셨습니다. 누가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까? 전심으로 찾고 찾는 자입니다. 이것이 바로 바카쉬의 모습입니다. 우리 주 예수님께서도 기도응답의 약속을 주시면서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바카쉬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좀처럼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임재를 경험하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가 좀처럼 하나님의 기도 응답의 축복을 누리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신실하지 못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바카쉬! 온 마음으로 열렬하게 추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말을 아는 힘

5. 오늘의 문제를 해결하는 힘. 우리에게 너무나 필요한 능력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힘은 내일의 문제에는 아무런 쓸모가 없게 됩니다. 어짜피 우리 삶은 매일 매일이 어렵습니다. 매일 새로운 문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힘은 결말을 아는 것입니다. 결말을 알면 오늘을 견딜 수 있고, 내일의 어려움도 오히려 즐길 수 있게 됩니다. 후반 43분 경기가 다 끝나가는데 여전히 우리는 지고만 있는 것 같을 때가 있습니다. 상대가 너무 강력해서 실망감과 패배감에 휩싸여 있을 때도 있습니다. 그때 우리 하나님은 항상 하늘을 열어주십니다. 그리고 모든 일의 결말을 우리에게 보여주십니다.

누가 이 강력한 결말을 아는 힘을 소유할 수 있습니까? 바카쉬 영성을 갖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과 그 분의 뜻을 전심으로 찾고 찾을 때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에게 열어주셨던 하늘을 우리에게도 열어주실 것입니다. 하늘에서 이미 다 이루어진 그 결말을 봐버린 사람들이 뭐가 두렵겠습니까? 무엇이 더 이상 걱정거리가 되겠습니까? 바카쉬의 영성으로 무장하는 주의 신실한 종들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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