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래임 說.來臨 묵상] (회개) 단 9:1-13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설래임 說.來臨] 말씀이 찾아와 임하다

[설래임 說.來臨 묵상] (회개) 단 9:1-13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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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연구&묵상. 다니엘서 9:1-13. (368장 주 예수여 은혜를 내려주사)

[설래임 .來臨 말씀이 찾아와 임하다]

 

[회개]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성경을 읽다 약속을 깨닫다

1. 페르시아 제국 다리오(다리우슈) 왕 원년에 다니엘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기록된 책을 읽다가 엄청난 사실을 하나 발견합니다. 예루살렘의 황무함이 70년에 마치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었습니다(9:2, 25:-11-12, 29:10-11). 이때의 현실은 나라는 망했고, 자신을 비롯한 유대인들은 세계의 패권국에 끌려 와 있는 상황입니다. 현실은 짙은 어둠 속에 갇혀 있지만, 하나님의 약속은 장래의 소망과 희망을 말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회복을 맞이하는 다니엘의 회개기도

2. 그 사실을 깨닫고 다니엘은 하나님의 약속인 회복을 맞이하기 위한 기도를 하기 시작합니다. 회복을 맞이하는 다니엘의 기도는 특별합니다. 그의 기도를 한 마디로 말하면 우리로써의 회개입니다. 이제 3-4년 후면 이루어질 하나님의 회복의 약속을 깨달은 다니엘은 금식하며 재를 뒤집어쓰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했던 민족의 죄를 통렬히 회개합니다.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3. 다니엘의 회개의 기도는 주어가 모두 우리였습니다. 하나님의 징계로 유다나라가 멸망당한 것은 다니엘이 고작 어린 시절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어린 다니엘이 죄를 지었으면 얼마나 지었겠습니까? 게다가 다니엘은 매우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니엘의 회개 기도의 주어는 그들이 아닌, ‘우리였습니다(5, 6, 8, 9, 10, 11, 13).

우리는 내가 겪고 있는 고통의 문제를 끊임없이 상대방 혹은 누군가로부터 그 원인을 찾는데 익숙합니다. “너 때문이야. 너 때문에 다 망쳤어.”, “그 사람이 잘못만 안했으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거야.” 이것이 우리의 주된 언어입니다. 다니엘은 마치 집안의 어른이 도박 빚을 져서 자녀들이 팔려온 상황 속에 있었지만, 억울해하거나 누군가를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을 포함한 우리의 죄로 인해 이런 일이 벌어졌음을 회개하며 고백하는 것입니다.

 

남탓하지 말고

4. 생각해보니 우리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문(주기도문)을 고백하는 우리 역시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라고 늘 고백해 왔습니다. 그러나 입술의 고백과는 달리 늘 우리는 고통 속에서 타인과 세상을 탓해 온 듯합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달랐습니다. 우리의 죄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 어둠이 짙은 이유는 세상의 빛으로 부름받은 우리가 그 빛을 밝히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긍휼만이 

5. 이 세상이 바이러스로 인해 고통당하고 있습니다. 언제 이 어둠의 시간이 끝날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재앙이 아닌 평안이요,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29:11)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미 또렷한 말씀의 기록으로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이 땅을 그리고 우리를 회복시켜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이 약속을 붙들고 다니엘처럼 회복의 날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러나 회복의 준비는 잔치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회개로부터 시작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의 빛으로 그 역할을 감당하지 못했던 우리의 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았던 우리의 죄를 다니엘과 같이 통렬히 회개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실 것입니다. 잊지 마십시오. 온전한 회복은 회개를 통해 하나님의 긍휼을 입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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