說.來臨 묵상. 데살로니가전서(7). 3장 1-8절. “우리의 second choice가 하나님의 first choice가 될…
說.來臨. 살전(8) 데살 3장 “우리의 second choice가 하나님의 first choice가 될 수 있다,”
1. 바울은 갓 태동한 데살로니가 교회를 남겨두고 떠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두고 온 그들을 노심초사 끊임없이 염려했던 바울은 그들에게 정말이지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사단의 방해로 몇 번이나 데살로니가로 향하려던 바울의 계획은 무산되었습니다(살전2:18). 우리의 선한 의도, 계획도 가로막힐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때에도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말앙야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기필코 행하시기 때문입니다.
2. 사랑은 언제나 길을 만들어 냅니다. 바울은 비록 자신은 직접 가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그를 대신할 ‘디모데’를 데살로니가로 파송한 것입니다. 디모데를 통해 환란 중에 있는 데살로니가 교회를 위로하고, 믿음 안에서 굳건하게 하고, 흔들리지 않게 하려 했습니다(살전3:2-3). 자기 대신 디모데를 보낸 것, 그것은 사실 어쩔 수 없는 Second Choice(차선책)이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바울이 기대했던 것 이상, 아니 그가 상상조차 못한 최상의 것이었습니다.
3. 바울의 Second Choice가 어떤 하나님의 First Choice가 되었는지 보십시오.
첫째, 디모데를 보내어 데살로니가 교회가 바울의 간절한 원대로 견고해졌습니다(살전3:6-7). 역시 사역은 탁월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친히 하시는 것임을 보게 됩니다.
둘째, 하나님은 바울을 고린도로 인도하셨고, 그곳에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를 만나 그곳에서 고린도 교회를 세우게 되었습니다.(행 18장) 데살로니가로 가려는 바울의 마음은 너무나 선한 뜻이지만, 하나님이 그 길을 허락지 않으실 땐 거기엔 더 크신 하나님의 선하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실수하시지도, 손해보시지도 않습니다. 결국 데살로니가 교회도 견고해졌고, 고린도에 새로운 교회도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셋째, 젊은 목회자 디모데에게 정말 귀하고 값진 사역의 경험을 쌓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갓 태동한 그래서 전통적이지 않은 데살로니가 교회는 열정은 넘치지만 실수가 많은 젊고 순수한 디모데와 같은 목회자들에게는 가장 적합한 목회지가 되었을 것입니다. 디모데와 데살로니가 교회는 함께 성장하고 성숙해져 갔습니다.
4. 우리 역시 때때로 상황에 밀려 어쩔 수 없이 Second Choice를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 때에도 우리는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의 동기가 선한 것인지만 중요합니다. 우리의 동기가 선하다면, 우리의 Second Choice는 하나님의 First Choice가 될 수 있음을 배웁니다. 길이 막힌 것이 아니라, 더 좋은 길이 열린 것입니다. 하나님은 실수하지 않으십니다. 그것이 선한 목자를 향한 우리의 믿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