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외] "지혜는 무기보다 낫지만" (전 9:13-18절 묵상) #회개 #포도원을허무는작은여우를잡아라
[경외] "지혜는 무기보다 낫지만"
#지혜의한계 #회개 #하나님을경외하는지혜 #포도원을허무는작은여우를잡아라 #한방에훅간다
전도서 9장 13-18절 [설.래임(說.來臨)묵상]
1. 전도자가 비유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한 성읍에 위기가 닥쳤습니다. 큰 왕이 와서 그 성읍을 정복하려 한 것입니다. 그 때 한 가난한 지혜자가 짱가처럼 어디선가 나타나서 권력자의 말로도, 어떤 무기로도 지켜내지 못했던 그 성읍을 ‘지혜’의 말로 풍전등화의 위기로부터 건져냅니다.
2. 지혜가 무기보다 나음을 증명한 사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지혜 역시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3. 사람들은 이내 그 지혜자를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 지혜자는 결국 잊혀진 사람이 되고, 평화가 다시 찾아온 그 성읍의 사람들은 그 지혜자의 말을 이제는 듣기 싫어합니다. 그들을 다스리는 자들의 호령으로도, 그 어떤 무기로도 구원받지 못했던 때에, 오직 그들을 위기에서 구원해준 그 지혜자의 지혜를 멸시합니다.
4. 작은 성읍은 우리의 인생을 의미하고, 큰 왕은 우리 인생을 위태롭게 만드는 문제입니다. 우리의 인생이란 작은 성읍을 정복하려는 큰 문제들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그 때 필요한 것은 손에 든 강력한 무기가 아닙니다. 지혜입니다. 지혜만이 우리를 문제로부터 우리를 구원합니다.
5. 그러나 구원받은 우리 인생이란 성읍에는 지혜보다 더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죄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지혜가 무기보다 나으니라 그러나 죄인 한 사람이 많은 선을 무너지게 하느니라."(18절). 회개입니다.
6. 결국 헛됨과 허무함으로 무너질 인생들을 향한 전도자의 경고입니다. 아무리 지혜로 위기를 탈출했을지라도, 내 안에 잔재하는 작은 죄는 마치 포도원을 허무는 작은 여우와 같아서, 힘들게 지켜낸 내 인생이란 성읍을 한번에 무너뜨릴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인 것입니다. 불교의 용어를 빌리자면 도로(徒勞)아미타불 인생이 될 것이고, 전도자의 용어로는 헛되고 헛된 결과로 마치게 될 것이라는 경고입니다. 오늘 당장 회개를 통해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말입니다.
7. 지혜는 무기보다 강합니다. 무기가 아닌 지혜가 성읍을 구원했습니다. 하지만 죄는 어렵게 지켜낸 그 성읍의 모든 것을 언제든지 한번에 무너뜨릴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가 되어야 합니다. 진실한 회개를 통해 잔재하는 죄를 청산해야 합니다. 포도원을 허무는 작은 여우를 잡아야만 합니다. 그때에만 우리 인생이란 성읍은 안전히 보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