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 부축받는 신 (삼상 5장)

[설래임 說.來臨] 말씀이 찾아와 임하다

[우상] 부축받는 신 (삼상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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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축받는 신

(삼상5:3)
아스돗 사람들이 이튿날 일찍이 일어나 본즉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엎드러져 그 얼굴이 땅에 닿았는지라
그들이 다곤을 일으켜 다시 그 자리에 세웠더니
 
아스돗 사람들은 쓰러진 다곤을 일으켜 다시 그 자리에 세운다.
그들이 섬겼던 ‘신’의 실체가 그렇게 드러난다.
자신들의 부축을 받아야 일어설 수 있는 존재.
그런 존재를 의지하는 인간의 우매함이 안타깝다.

이스라엘이라고 다르지 않았다.
고작 궤짝에다 하나님을 가두어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움직일 수 있다고
착각했던 이스라엘이 아프다.
 
블레셋과 이스라엘도
결국 자신들의 ‘우상’을 섬겼던 것이다.
나의 부축을 받아야 하는 신,
내 맘대로 움직일 수 있는 신.
우리가 어떤 이름으로 부르던 그것은 우상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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