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 드 푸코는 그의 영적 일기인

'사하라의 불꽃'에서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

가장 어려운 일은

바로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 자에게

가장 부족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향한 신앙이다.”

믿음에 대해 이해하고 말하는 것과

믿음으로 사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다.

히브리서 11장은

믿음에 대한 논문이 아니다.

믿음으로 살라는 강력한 도전이요,

믿음으로 살았던 선진들의 삶을 통한

생생한 믿음의 증언이다.

흔들릴 수 밖에 없는 현실 속에서도

우리에겐 믿음으로 살아가야 할,

믿음으로 살 수 있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란 무슨 뜻일까?

내가 믿으면 믿는 그대로 다 실체가 되어

내 앞에 나타난다는 뜻일까?

확실히 믿으면 내가 산 주식이 오르고,

확실히 믿으면 내가 산 복권이 1등이 된다는 뜻일까?

어떻게든 내가 믿기만 하면 이 우주는

내가 원하는대로 돌아간다는 뜻일까?

그런 것이 기독교가 말하는 믿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아니 없길 바란다 제발)

그렇다면,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는 이 말의 뜻은 무엇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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