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과 오래달리기 (모든 무거운 것을 벗어버리고) @히브리서 12장
신앙생활과 오래달리기
다리 달린 것들 중에서 세상에서 제일 오래 달릴 수 있는 생명체는 '인간'이라고 합니다. 땀샘으로 땀을 배출하면서 체온조절을 할 수 있는 인간 특유의 능력 때문이라 합니다. 실제로 활과 같은 원거리 사냥 도구가 없던 그 옛날 시절엔 인간은 오로지 오래달리기 능력으로 사냥감을 추적해 잡았다고 합니다. 그러고보면 오래달리기 능력은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주신 특별한 선물인 듯 합니다.
*참조영상: https://youtu.be/826HMLoiE_o?si=5r1bUwsbo4OQLgKY BBC Earth. The Intense 8 Hour Hunt (부시맨이 8시간을 달려서 얼룩영양을 사냥하는 BBE 다큐 영상)
히브리서 12장은 우리의 신앙생활을 '경주'로 표현합니다. 좀 더 정확히 표현하면 인내가 필요한 '오래달리기 경주'말입니다. 신앙생활, 믿음의 여정은 사뿐히 걷는 산책이 아닌 고통을 참으며 완주해야 할 마라톤 경주에 가깝습니다.
이러한 믿음의 경주를 완주하려면 먼저 얽매이기 쉬운 죄와 모든 무것운 것을 벗어버려야 합니다. 죄의 낙을 누리기 시작하면 결국 그 죄는 우리를 얽어매어 믿음의 경주에서 우리를 이탈시킬 것입니다. 또한 선명한 죄는 아니지만 우리를 믿음의 경주에서 주저앉게 만드는 무거운 짐들이 있습니다. 과거의 상처, 노여움, 세상 욕심과 염려, 비교의식, 지나친 인간관계와 과도한 취미생활에의 몰두 등등이 그렇습니다. 우리는 지금 산책 나온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신앙 레이스를 망쳐버릴 만큼 무거운 것들은 지금 당장 벗어버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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