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묵상. 느헤미야 13장. 모두 분리하였느니라 (발람의 죄)
September 27, Friday. Daily reflection on the Word
[Nehemiah 13:1-3]
"All were separated."
1. We cannot live on yesterday's grace. Today, we need today's grace.
Nehemiah's 52-day project to rebuild the city walls was successfully completed. Under the leadership of Ezra, a movement of repentance and revival has taken place. The dedication of the walls ended beautifully, and on that day (v. 1), the Book of the Law was read again. Why read the Law again? We cannot run today’s watermill with yesterday’s water. Grace must be renewed continually. Do we have today’s message, today’s grace?
2. Drive out the sin of Balaam.
The Law proclaimed that day was from Deuteronomy 23:3, commanding the exclusion of Moabites and Ammonites from God's assembly. We must be careful not to misunderstand this as a call for ethnic purity within Judah. The command to expel Moab and Ammon refers to driving out the sin of Balaam, who discouraged the Israelites in the wilderness through bribery and false prophecy, thus preserving the community's holiness. (Revelation 2:14 rebukes the church in Pergamum, commanding them to expel those who follow the teachings of Balaam.)
*What is the sin of Balaam?
Moab and Ammon are descendants of Lot(Abraham’s nephew) meaning they are related to Judah. However, they constantly hinder their brother Judah. They obstruct the Israelites during the Exodus in the wilderness and later disrupt the rebuilding of Jerusalem after the Babylonian exile. Moabites and Ammonites spread false rumors that Nehemiah and the Jews were rebelling against Persia and threatened to stop the reconstruction of the walls, colluding with Judah's religious leaders to undermine the Temple(Church)’s functions. God wanted to expel the sin of Balaam for the sake of the community's holiness.
3. Nehemiah's courageous decision and obedience
a. The task of separating and expelling Moab and Ammon from Jerusalem's walls must have been very difficult for Nehemiah and the people. As the Persian governor, Nehemiah had to gain the favor and support of the people and prevent conflict among the nations. Expelling these foreign peoples would have been seen as political suicide. Additionally, as a Jew, Nehemiah would face accusations of unjust governance for driving out other nations. Yet, Nehemiah chose to obey God over the pressures of millions and the Persian emperor, prioritizing God’s perspective.
b. For the people of Judah, breaking ties with Moab and Ammon was also a very hard decision. These nations had been long-time neighbors and business partners, with familial ties through marriage. But how could it have been easy to end that long relationship jovernight just because they heard the words that day? Nonetheless, they obeyed the Word after Nehemiah.
4. Conclusion
The rebuilding of the Wall in 52 days was a tremendous miracle and a remarkable blessing, but that was not the ultimate goal. The primary purpose of the Wall project was to restore the community's worship and holiness. For this reason, God commanded the expulsion of the sins of Moab and Ammon, as well as the falsehoods and hatred associated with Balaam, from the community.
The God's church is a holy community where we build a spiritual wall. Let us courageously drive out the falsehoods, hatred, and curses(sins of Balaam) that need to be separated and expelled for the sake of holiness. We must not nourish the seeds of evil by being indifferent to lies, hatred, and curses against our brothers and sisters.
"All were separated." May we also resolve to courageously obey God's word together.
9월 27일 금요일. 설.래임. 성경묵상 [느 13:1-3]
"모두 분리하였느니라"
1. 어제의 은혜로 우리는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오늘은 오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 성벽은 완공되었습니다. 학사 에스라의 주도 아래 회개와 부흥 운동도 일어났습니다. 성벽 봉헌식도 아름답게 끝났습니다. 그리고 그날에(1절) 다시 율법책은 낭독됩니다. 왜 다시 율법책을? 어제 흘러간 물로 오늘의 물레방아를 돌릴 수는 없는 법이니까요. 은혜는 항상 갱신되어야 합니다. 오늘 받은 말씀, 오늘의 은혜가 있습니까?
2. 발람의 죄를 몰아내라
- 그날 선포된 율법은 모압과 암몬 사람을 하나님의 총회에서 몰아내라는 신명기 23장 3절의 말씀이었습니다. 조심해야 할 것은 모압과 암몬이라는 혈통을 몰아내어 유다민족 순혈주의를 지키라는 말씀으로 오해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모압과 암몬을 성벽 바깥으로 내어 쫓으라는 말씀은 뇌물을 받고 거짓 예언을 통해 광야 출애굽 백성들을 낙심시킨 발람의 죄를 몰아내어 공동체의 거룩을 지키라는 의미입니다. 요한계시록 2장 14절은 버가모 교회를 책망하며 발람의 교훈을 따르는 자들을 몰아내라고 명령합니다.
*발람의 죄가 무엇일까요?
모압과 암몬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후손들입니다. 즉, 유다의 형제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형제인 유다민족을 끝없이 방해합니다. 그들은 광야에서 출애굽 백성들을 가로막고,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 예루살렘 도성을 재건하려는 유대인들을 방해했습니다. 모압과 암몬 자손은 끊임없이 느헤미야와 유대인들이 반역을 꾀하고 있다는 거짓 소문을 만들어 내고, 성벽재건 공사를 어떻게든 멈추게 하려고 위협하고, 유다의 종교지도자들과 결탁하여 성전의 기능을 약화시키려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발람의 죄를 공동체의 거룩을 위해 몰아내길 원하셨던 것입니다.
3. 느헤미야와 백성들의 결단
- 모압과 암몬을 예루살렘 성벽 바깥으로 분리하여 몰아내는 일은 느헤미야게도, 백성들에게도 순종하기 참 어려운 일이었을 겁니다. 느헤미야는 페르시아의 총독으로서 민심을 얻어야 하고, 민족들끼리의 충돌을 어떻게든 막아야 하는 책임을 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방민족을 몰아내는 것은 정치적으로 자살행위와 같았을 겁니다. 게다가 느헤미야는 유다인입니다. 유다인으로서 다른 민족을 내쫓는다는 것은 총독의 불공정한 통치정책이라는 항의를 받을 것이 분명했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천만인보다,페르시아 황제의 눈치를 보기보다 하나님 한분 눈치를 보며 말씀에 순종합니다.
유다 백성들에게게도 모압과 암몬 민족과 결별하는 것은 결코 쉬운 결단이 아니었을 겁니다. 모압과 암몬 민족은 오랜 세월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유다인들의 이웃이고, 비즈니트 파트너고, 서로 결혼을 통해 맺어진 친족관계였습니다. 그런데 말씀이 선포되었다고 해서 어떻게 하루아침에 그 오랜 관계를 청산하는 것이 쉬운 일이었겠습니까? 그러나 그들은 느헤미야와 같이 말씀에 순종합니다.
[결론]
52일만에 성벽을 재건한 역사는 엄청난 기적이고 놀라운 축복이었지만 그것이 목적은 아니었습니다. 성벽재건 프로젝트의 궁극적 목적은 공동체의 예배와 거룩의 회복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공동체의 예배를 방해하는 모압과 암몬의 죄, 공동체의 거룩을 훼손하는 거짓과 미움이란 발람의 죄를 모두 분리하여 성벽(공동체) 바깥으로 내어 쫓으라 하신 겁니다. 교회는 영적성벽을 세워가는 거룩한 하나님의 공동체입니다. 거룩함을 위해 분리되고 내어 몰아야 할 거짓, 미움, 저주라는 발람의 죄를 용기내어 함께 몰아냅시다. 거짓과 미움, 형제를 저주하는 죄를 방관함으로 악의 씨에 물을 주어서는 안됩니다. "모두 분리하였으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우리 역시 용기내어 순종하길 함께 결단하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