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說.來臨 설.래임. 엡 6:10-24 “전신갑주”

[설래임 說.來臨] 말씀이 찾아와 임하다

[에베소서] 說.來臨 설.래임. 엡 6:10-24 “전신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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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연구&묵상, 엡 6:10-24
[설래임 說.來臨 말씀이 찾아와 임하다]

전신갑주

1.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영적 전쟁터입니다(12절).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강건해져야 하고(10절),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만 합니다(11, 13절). 전신갑주(the full armor of God)는 전쟁에 나가기 위해 완전무장한 로마 군인들의 모습을 의미합니다. 전쟁에 나가는 로마군인들은 적들과의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 튼튼한 갑옷과 투구 그리고 전투화를 착용하고, 단단한 방패와 예리한 검을 준비해 전쟁터로 나아갔습니다. 마찬가지로 사탄과의 영적 전쟁터의 한복판에 서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고 바울 사도는 권면합니다.

전신갑주(13-17절)
2. 하나님의 전신갑주는 진리의 허리 띠, 의(義)의 호심경(가슴막이), 평안의 신발,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 성령의 검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 모든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의 온전한 연합’을 의미합니다.

a. 진리의 허리띠
진리의 허리띠를 띠라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굳세게 붙듦으로 신앙의 중심을 잃지 말라는 것입니다. 인간의 감정은 쉽게 흔들립니다. 그러므로 감정에 의존하는 신앙생활은 바람에 날리는 갈대와 같아 작은 일에도 이리저리 흔들리고 요동칩니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의지하는 신자는 아무리 어려운 상황과 환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게 됩니다.

b. 의의 호심경(가슴막이)
모든 인간의 가장 큰 약점은 심장입니다. 사단은 신자의 연약함을 누구보다 잘 압니다. 사단의 별명이 ‘참소하는 자’임을 잊지 마십시오. 사단은 끊임없이 우리의 죄성, 연약함, 실수와 실패를 물고 늘어집니다. 죄책감을 심어주고,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하며 그렇게 연약한 신자가 하나님께 나아가길 포기하게 만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자의 심장(양심)에 의의 호심경을 붙여야 합니다. 여기에서 의( righteousness)는 우리의 의가 아닌,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우심입니다. 아무리 더럽고 추한 죄를 지었을지라도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그 보혈을 지나 하나님의 보좌 앞에 다시금 담대히 나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의의 호심경을 붙인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c.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신
전쟁터와 같이 황량하고 거친 장소를 지날 때는 튼튼한 신발이 필요합니다. 뜨겁고 모질게 거친 광야를 맨 발로 걷는다 상상해 보십시오.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충분히 가늠할 수 있습니다. 모질게 거친 광야의 땅을 지날 때 튼튼한 신발이 필요하듯, 두렵고 떨리는 인생의 광야를 지날 때는 평안의 신발이 필요합니다.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신을 신는다는 것은 우리와 동행하시는 성령님을 바라본다는 것입니다. 성령님을 의지할 수 있다면 광야에서도 평안을 누릴 수 있음을 믿습니다.

d. 믿음의 방패
사단 마귀는 한시도 쉬지 않고 신자를 공격합니다. 때로 두렵게 하고, 때로 유혹합니다. 우리는 두려움과 유혹이라는 사단의 두 가지 무기 모두에 너무나도 쉽게 쓰러지는 연약한 존재들입니다. 이러한 사단의 공격에도 넘어지지 않고 끝까지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그 공격을 막아낼 가장 튼튼한 방패, ‘믿음의 방패’가 필요합니다. 믿음이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닌,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그분의 약속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성경의 위대한 인물들은 결코 무적의 용사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한결같이 우리와 같은 약점을 가진 연약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믿음의 방패가 쥐어지자 그들은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임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브라함, 모세, 다윗, 베드로, 바울이 그랬습니다. 스스로 강하다 생각하지 마십시오. 우리에겐 믿음의 방패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e. 구원의 투구
우리의 대적 사단 마귀는 우리의 구원의 확신을 뒤흔듭니다. 이 세상 그 무엇으로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결코 끊을 수 없다고 분명히 말씀 하셨는데, 사단은 교묘히 우리의 마음과 생각의 밭 속에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게 하는 의심의 씨앗을 뿌려놓곤 합니다. 그러한 생각의 가라지는 놀라울 만큼 빠르게 자라납니다. 그러므로 신자는 한시라도 방심치 말고 하나님의 사랑을 굳게 신뢰하며 구원의 투구를 든든히 쓰고 있어야 합니다.

f. 성령의 검(곧, 하나님의 말씀)
지금까지의 전신갑주는 굳이 분류하자면 방어용 무기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검은 공격용 무기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광야에서 말씀의 검으로 마귀의 시험을 물리치셨습니다. 사단은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어지는 곳에서 설 자리를 잃어버립니다. 불같은 시험의 광야를 통과하고 계십니까? 이해할 수 없는 어려움의 장소에 머물러 계십니까? 여러분의 가정이, 일터가, 인간관계가, 사역의 자리가 사단의 공격을 받고 있습니까? 우리 주께서 주신 ‘성령의 검’을 사용하십시오.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그 자리에서 선포하십시오. 그때 어둠은 물러가고 하나님의 예비하신 빛이 그 자리에 충만히 흘러들어 올 것입니다.

3. 이러한 전신갑주는 단순히 갖고 있는 것이 아닌, 취하여 입어야만(Put on) 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전신갑주를 단순히 들고만 다니면 무거우 짐만 될 뿐입니다. 저와 여러분에게 선물로 이미 주신 전신갑주를 취하여 입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교회 올 때만 입고 오시면 안됩니다. 교회에서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일터에서도, 여러분의 모든 일상에서도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여 사단마귀와의 영적전쟁에서 모두 승리하시는 2020년 새해 되시길 축복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제발 받으신 복들 다 누리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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