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를 바라봅시다! Let us fix our eyes on Jesus (히브리서 12장)

[설래임 說.來臨] 말씀이 찾아와 임하다

예수를 바라봅시다! Let us fix our eyes on Jesus (히브리서 1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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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바라봅시다!(Let us fix our eyes on Jesus)


(히브리서 122a)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개정)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이신 예수를 바라봅시다(새번역)

Let us fix our eyes on Jesus, the author and perfecter of our faith


히브리서 122절의 '예수를 바라보자'라는 뜻은 과연 무엇일까?

여러 주석과 책들을 통해 확인한 결과 주로 아래의 세 가지로 해석되는 듯 하다.

(해석 1) 예수께 초점을 맞추자. 목표와 방향성 강조.

(해석 2) 예수의 삶을 본받자. 실천적 삶 강조.

(해석 3) 예수님을 의지하라. 절대의존 신앙 강조.

(기타) 이십사시간 예수를 생각하라.

 

사실, 느낌상 해석 1,2,3는 붙어 있는 개념같다. 하지만 '해석-3'이 배제된 "예수께 초점을 맞추자." "예수의 삶을 본받자."라는 강조는 히브리서 11장 믿음장의 의미를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는 듯 하다. 내 실력으로 완주할 수 있는 믿음의 경주가 어디 가당키나 한 말인가?

 

예수님은 우리 믿음을 시작하게 하신 분이고, 우리 믿음을 완성하실 분이시다. 빌립보서 16절에서 바울도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했다. 내 터무니 없는 실력, 내 박약한 의지로는 도무지 예수님의 삶을 본받을 수도 없고, 십자가의 예수님께 온전히 초점을 맞추며 믿음의 경주를 완주할 수도 없음을 고백한다. 하지만, 연약한 내 안에 기꺼이 거하시며, 믿음의 경주에서 동행하시며, 최종 목표지점까지 믿음을 잃지 않게 이끌어주실 예수님을 바라보며 의지할 때, 나는 끝내 이 믿음의 경주를 완주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예수를 바라보는 나의 견고한 믿음이다. 결코 나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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