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사랑에 대하여

기독교의 사랑에 대하여

최고관리자 0 29
“죄는 미워하되, 죄인은 사랑하라.” 현실세계에서 이 말이 정말 성립가능한 말일까요? C.S.루이스는 순전한 기독교에서 이 문제에 대해 이렇게 답을 합니다.
“기독교의 스승들은 악한 사람의 행위는 미워하되 그 사람 자체는 미워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전 오랫동안 이런 구분을 비웃었습니다. 그러나 몇 년 후, 제가 평생동안 그렇게 대해 온 사람이 하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 저 자신이었습니다. 저는 자신의 비겁함이나 자만심이나 탐욕은 그렇게 싫어하면서도 계속 자신을 사랑해 왔습니다.”
나아가, 자신안의 탐욕, 이기심, 죄성을 우리가 미워하는 이유 역시 사실은 우리가 우리를 사랑하기 때문이죠.
기독교의 사랑은 결코 말랑말랑하지 않습니다. 오래 참으라고 했다고, 그의 죄까지 다 용납해주라는 것이 아닙니다. 죄는 미워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자기 자신에게 늘 그렇게 대해주듯, 죄는 미워하지만 죄를 지은 그를 포기하지 말고! 그러니까 그를 마음에서 손절하지 말고 그가 언젠가는 잘 되길 바라는 것, 그것이 바로 기독교의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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