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언어] 사람의 뇌는 부정의 개념을 이해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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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4 08:22
[사람의 뇌는 부정의 개념을 이해 못한다]
가르치는 위치에 있는 분들이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교육적 효과를 얻기 위해 어떤 언어를 써야 할지, 참 귀한 insight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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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영상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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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타이핑)
사람의 뇌는 부정의 개념을 이해 못해요. 할 수가 없어요. 정말이에요. 예시를 들어드릴께요. 제가 말한다고 다 믿지 않아도 되요. 자, 제가 증명해 드립니다. 사람의 뇌는 부정의 개념이 없다고요. 준비되셨나요?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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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 오죠? 뇌한테 뭘 하지 말라고 할 수가 없어요. 하지 말라고 하면, 오히려 강조하는 역효과가 나죠. 긍정형으로 바꾸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아이들에게 "소파에서 먹지 마라"고 하는 대신 "식탁에서 먹어라"라고 해야하는 이유죠. 사람들에게 하길 바라는 바를 말해야지 하지 말라고 하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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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들은 이걸 잘 알고 있어서 "저 장애물에 박으면 안돼" 생각하면 가서 박게 된다는 걸 알죠. 그렇게 되면 장애물에 집중하게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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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선수들도 알고 있어요. 스키선수가 나무 피하는 거 보셨어요? 어떻게 하는지 아세요? 정말 쉬워요. 놀라울만큼 쉽습니다. "나무를 피해. 나무를 피해" 그럼 눈에 뭐가 보일까요? "네. 나무 밖에 안 보입니다." 나무 밖에 안보여서 이 많은 나무를 어떻게 다 피하나 싶죠. 대신 "길을 따라가" "눈길을 따라가라고"고 자신에게 말하는 거죠. 그럼 이제? 길만 보이게 됩니다. 스키선수들은 알아요. 나무에 박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면 나무에 박게 된다는 걸요. 그렇게 생각하면 길은 안보이고 수백만 그루의 나무만 보이게 되요. 하지만, 길에 집중하면 나무가 안 보이죠. 나무 사이가 사실은 넓다는 게 보입니다. 눈 쌓인 길이 충분히 있다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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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똑같습니다. 장애물에 집중하면 장애물만 보이죠. 나무 사이 길에 집중하면 나무 사이에 길만 보이게 됩니다. 어떤 길을 갈지 여러분이 선택하는 거에요. 말 그대로 관점의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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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가 소개: 사이먼 사이넥(Simon Sinek)
세계 최고의 싱크탱크라 불리는 랜드연구소의 객원 연구원,
전략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 Ted Spea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