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 평범한 것에서 광채를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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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30 21:30
일상은 대게 그렇듯 단조롭다. 그러나 소명은 단조로운 일상에 비범한 광채를 덧입힌다.
허드슨 테일러의 좌우명처럼 작은 일은 작은 일일 뿐이지만, 그 작은 일을 하나님을 위한 신실함으로 행하면 그 일은 그 자체로 곧 위대한 일이 된다.
소명은 평범한 것에 광채를 부여한다.
오스왈드 챔버스는 "단조로운 일이야말로 성품을 평가하는 시금석이다."고 했다. 누구나 특별한 일, 큰 일에는 기꺼이 자신을 갈아 넣을 수 있다.
하지만 눈에 띄지 않고 대게는 제대로 된 보상조차 없는 일상적인 일에 기꺼이 헌신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오스 기니스의 말을 들어보자.
"우리는 화려한 순간과 우리 말을 경청하는 청중에게서 우리의 자아상을 찾는다. 그런데 그분은 무대의 조명이 꺼진 상태에서 우리가 하는 평범한 일 가운데서 그것을 찾으신다."
소명이 요구하는 바가 있다면, 그것은 위대한 일을 성취하는 것이 아닌, 부르신 이의 부르심의 자리에서 신실함을 지켜내는 것이 아닐까?
그것이 아무리 작은 일, 단조로운 일, 평범하기 그지없는 일상의 일이라 할지라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