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 [여지] [주권] [성탄] 2022년 성탄절 나들목비전 칼럼 (자아, 여지, 평강, 성탄)

[자아] [여지] [주권] [성탄] 2022년 성탄절 나들목비전 칼럼 (자아, 여지, 평강, 성탄)

최고관리자 3 29807
2022년 성탄절 나들목비전 칼럼
중국어(한자)로 자아를 뜻하는 我(wo.나'아')는 손<수>변'에 창<과>자의 합성어입니다. 손에 창을 들고 있는 모습이 자아의 모습이라는 뜻이겠죠. 고대에는 자신을 지키려면 손에 창을 들고 있어야 했던 연유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아의 모습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원하는 본래의 모습은 아닐 것입니다. (*아래 참조. 사2:4, 미4:2)
손에 창을 들고 있는 자아의 모습은 전도서의 숙어를 빌리자면, 해 위의 영원한 세상과 단절된 '해 아래의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 특유의 불안감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자아는 손에 창을 들고서라도 자신의 것을 지키려 합니다. 그래서 자아가 강한 사람 곁에 있으면 우리는 불편하고, 상처받기 쉽습니다.
자아가 강하면 강한 사람일수록 채근담에서 말하는 '여지(餘地)' 즉 타인에게 내어줄 마음의 남은 땅이란 없습니다. 그런 강한 자아의 모습을 누군가는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자리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여기서 당신이란 창조주 하나님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자아가 강할수록 하나님이 들어와 거하시며 통치하실 여지가 사라집니다.
그 결과 아무리 예리한 창을 들고 있어도 불안하기만 합니다. 이제는 내 작은 힘으로 모든 것을 지켜내야 하니까 말입니다. 그리고 그 불안감은 이제 하나님 앞을 떠나 에덴에서 점점 멀어진 가인처럼 자아의 성을 더욱 견고히 쌓아가게 만들어 타인과 하나님이 들어와 함께 거할 여지를 계속해서 잠식해나가게 됩니다.
이제 곧 성탄절입니다. 손에 든 창을 내려놓을 때입니다. 평강의 왕으로 우리에게 오신 주님을 모실 여지를 마련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의 모든 불안, 어둠을 물리치시고 우리의 거칠고 사나운 자아를 잠잠케 하실 평강의 왕(사9:6) 예수님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Merry Chir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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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서 2장 4절) 그가 열방 사이에 판단하시며 많은 백성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들의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그들의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리라
(미가서 4장 2절) 그가 많은 민족들 사이의 일을 심판하시며 먼 곳 강한 이방 사람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고
(창세기 4장 16-17절) 가인이 여호와 앞을 떠나서 에덴 동쪽 놋 땅에 거주하더니 아내와 동침하매 그가 임신하여 에녹을 낳은지라 가인이 성을 쌓고 그의 아들의 이름으로 성을 이름하여 에녹이라 하니라
3 Comments
최고관리자 2022.12.21 08:39  
나들목비전교회 교우 여러분, Merry Christmas. 벌써 성탄의 계절입니다. 올해도 나들목 칼럼으로 우리 교우들께 성탄의 중요한 메세지 하나를 나눕니다. 해 아래의 세상으로 해 위의 영원한 평안을 선물로 갖고 내려오신 우리 구주 예수님으로 인해 가장 큰 평화와 평강을 누리시길 축복합니다.
정소영 2022.12.21 09:32  
예 목사님
복된 말씀 감사합니다
나들목비젼에 늘 주님께서 주인되어 주시고 목사님께 더욱 강건함을 주시고 평안을 허락하여 주시길 기도드립니다 아멘
최고관리자 2022.12.24 12:13  
^^ 아멘. 감사합니다 ~~~!!!!!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