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 [선교] [겸손] 우리는 정말 잘 돕고 있습니까?

[구제] [선교] [겸손] 우리는 정말 잘 돕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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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정말 잘 돕고 있습니까?

선교훈련을 할 때마다 꼭 쓰고 있는 그림-1을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내용은 드와인 엘머의 <문화의 벽을 넘어라> 초입새에 나오는 원숭이와 물고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강한 태풍과 홍수로 인해 원숭이들은 나위 위에서 물살이 줄어들기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 중에 한 착한 원숭이의 눈에 강한 물살에 힘겹게 헤엄치고 있는 물고기 한마리가 들어왔습니다. 착한 원숭이가 볼 때 분명히 그 물고기는 도움이 절실해보였습니다.
짧은 고민과 갈등 끝에 착한 마음과 선한 의도를 가진 그 원숭이는 물고기를 살려주기로 결심합니다. 위험을 무릎쓰고 자신의 꼬리를 나뭇가지에 걸고 몸을 숙여 가까스로 그 물고기를 손으로 잡아 올렸습니다. 그리고 큰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그 물고기를 나무 위에 조심스럽게 안전하게 놓아주었습니다.
이윽고 그 물고기는 잠시동안 파닥파닥 뛰면서 신이 난 것처럼 보이더니, 곧 평화를 되찾은 듯 조용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착한 원숭이는 불쌍한 물고기를 살렸다는 보람과 만족감으로 충만해졌고,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벅찬 감사가 솟아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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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라고 이상해서 질문을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이미 이해하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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