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임재] [시편105] [소원] 하나님의 얼굴

[하나님의 임재] [시편105] [소원] 하나님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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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05:4 “하나님의 얼굴”

1. 영이신 하나님은 우리와 같은 얼굴이 없으십니다. 하나님의 얼굴이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임재(God's Presence)를 의미합니다. 다윗은 항상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인생의 가장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순간에도, 화려한 궁전에서 부귀영화를 누릴 때에도 한결같이 하나님의 얼굴을 구했습니다(시27:8).

다윗은 평생 한 가지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 두려움은 우리의 두려움과는 다른 것이었습니다. 다윗은 골리앗 앞에 서 있을 때도, 왕의 군대에 쫓길 때에도,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 때에도 두려워하지 않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용맹스러운 다윗이 일생동안 항상 “혹시 놓치지는 않을까? 잃어버리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하며 두려워했던 한 가지는 하나님의 얼굴이었습니다.

범죄한 다윗은 통회자복하며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주의 얼굴을 내 죄에서 돌이키시고 내 모든 죄악을 지워 주소서.”(시 51:9). 범죄한 다윗이 두려워한 것은 자신의 왕위를 빼앗길까, 자신이 힘들게 이루어놓은 것들이 무너질까, 자신의 명예가 손상될까 그런 것들이 아니었습니다. 다윗이 두려워 한 것은 오직 한 가지였습니다. 자신의 죄로 인해 ‘하나님의 얼굴’을 잃어버릴까 그는 벌벌 떨었습니다.

이렇게 다윗의 중심은 일평생 ‘하나님의 얼굴’을 향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얼굴을 구하는 다윗을 누구보다도 기뻐하셨고 그를 “자신의 마음에 합한 사람(a man after my own heart)”이라고 부르셨습니다.



2. 출 32-33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우상숭배의 죄를 범한 이스라엘을 진멸하겠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종 모세의 간절한 중보기도를 들으시고 범죄한 이스라엘을 진멸치 않으시고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여전히 그들에게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축복과 승리의 약속은 여전히 유효해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주시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들과 함께 가시지는 않겠다고 하신 것입니다(출33:1-3). 승리와 축복의 땅은 얻게 되지만, 하나님의 얼굴은 잃어버린 것입니다.

그러자 모세는 다시 간절히 기도합니다.“모세가 여호와께 고하되 주께서 친히 가지 아니하려거든 우리를 이곳에서 올려보내지 마옵소서. 모세가 이르되 원하건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출 33:15,18).

모세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가장 중요하고 본질적인 것이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 곧 하나님의 얼굴이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신다면 전투에서의 승리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승리도 있고, 축복도 있고, 풍요도 있고, 기도 응답도 다 있는데... 그런데 하나님의 얼굴, 하나님의 임재가 없다면 그것은 결국 빈손일 뿐입니다.



3.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한결같은 소원 한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소유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시편 27:4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하나님의 얼굴을) 사모하는 그것이라.”

화니 크로스비((F. J. Crosby)는 이러한 다윗의 심령을 소유했던 여인이었습니다. 그녀는 태어난지 6개월 만에 무면허 의사의 실수로 일평생 시각장애인으로 사셨던 분입니다. 평생 원망하며 살 법도 한데, 그녀는 오히려 평생을 찬송하는 사람으로 살았습니다. 누군가 화니 크로스비에게 물었습니다. “다시 태어날 수 있고, 한 가지 소원을 빌 수 있다면 어떤 소원을 빌겠습니까?” 사람들이 기대했던 대답은 “눈을 뜨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대답은 전혀 달랐습니다. “만일 제가 이 땅에 태어났을 때 한 가지를 간구할 수 있다면 저는 또 다시 장님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세상의 더러운 것을 아직 보지 않은, 오염되지 않고 깨끗한 눈을 가지고, 천국에 이르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내 눈이 제일 먼저 보는 얼굴이 우리 주님의 얼굴이길 원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잃어버리면 우리의 인생은 Nothing입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잃어버렸을지라도 하나님의 얼굴을 소유할 수 있다면 우리는 모든 것(Everything)을 가진 자가 됩니다. 다른 어떤 은혜보다도 하나님의 얼굴을 추구하는 지혜자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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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무엇과도 주님을 바꾸지 않으리 다른 어떤 은혜 구하지 않으리 오직 주님만이 내 삶에 도움이시니 주의 얼굴보기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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