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신] [하나님 사랑]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
1. 믿음에는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불신, 의심, 확신, 맹신입니다. 불신은 문자 그대로 믿지 않는 것이고, 맹신은 믿음의 강도로만 보면 가장 단단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데 문제는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자기 철학, 상식, 종교적 혹은 정치적 신념을 무조건 믿는 것입니다. 오죽하면 카톡교가 기독교보다 강하다는 말을 할 정도로 맹신은 독합니다. 의심은 흔들리는 믿음으로, 흔들리니까 믿는 우리 인생도 어지럽게 만듭니다. 우리의 믿음은 오직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있습니다. 본문은 이 약속의 말씀을 확신으로 굳게 붙들라 합니다.
2. 세익스피어는 갓 태어난 아이가 우는 이유를 “바보들의 세상에 강제로 떠밀려 나오는 것이 서러워서 운다.”고 했습니다. 물론 철학적 사유겠지요. 의학은 신생아의 울음을 이제 폐호흡을 시작하는 신호라 합니다. 심리학에서는 신생아가 우는 이유를 모든 것을 완벽하게 공급받았던 가장 안전한 엄마의 자궁에서 낯선 환경으로 나올 때의 충격과 불안 때문이라고 합니다.
엄마의 자궁 안에서 태아는 탯줄을 통해서 엄마의 생명과 연결되어 모든 것을 공급받습니다. 그런데, 모든 인간은 출생과 동시에 그 탯줄이 끊어집니다. 완전히 의존했던 밥줄이 끊어진 겁니다. 그때부터 아기는 죽을 때까지 평생 밥줄이 끊길까봐 발버둥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탯줄의 끊어짐은 출생한 모든 인간이 이제부터 평생 느껴야 하는 불안과 고통의 시작 신호(starting signal)입니다.
3. 그러나 오늘 우리가 잊지 말고, 확신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의 탯줄은 끊어졌지만, 하나님과 우리는 여전히 영원한 생명줄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8:37-39) 이것이 바로 우리가 믿는 바입니다. 물론, 코로나 바이러스도 예외는 아니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