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야 하는 이유 #한나 #기도 #고난
[기도]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야 하는 이유
#한나 #기도 #고난
1. 여기에 인생의 깊은 고통 속에 빠져 있는 두 여인이 등장합니다. 한 사람의 이름은 한나이고, 다른 한 사람의 이름은 브닌나입니다. 두 여인 모두 인생의 치명적인 결핍의 문제를 갖고 있었습니다.
한나는 여자로서 행복할 수 있는 좋은 조건들로 둘러쌓인 여인이었습니다. 한나의 남편 엘가나는 기름진 땅에 뼈대 있는 명문가에 물질적으로도 부요한 사람이었습니다. 게다가 엘가나는 경건한 신앙인이었고, 오직 한나만을 사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한나는 불행했고 고통스러웠습니다. 이유는 한 가지가 결핍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녀에겐 자식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녀가 갖지 못한 단 하나의 결핍의 문제가 그녀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을 무의미하게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브닌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브닌나는 적어도 네 자녀가 있었습니다. 한나가 그 하나가 없어 그토록 좌절하고 고통스러워하는 그것을 브닌나는 충분히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브닌나 역시 고통스러워했습니다. 자기에겐 한나가 충분히 갖고 있는 남편의 사랑, 그것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2. 사람은 모두가 이러한 치명적인 결핍의 문제를 갖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겐 건강의 문제가, 어떤 사람에겐 재정적인 어려움이, 어떤 사람에겐 배우자와의 불화가, 어떤 사람에겐 도무지 통제가 불가능한 자녀의 문제가, 어떤 사람에겐 오랜 죄책감의 문제가, 또 어떤 사람에겐 이유를 모를 두려움과 불안감의 문제가 있습니다. 한나와 브닌나의 치명적인 고통은 우리의 것이기도 합니다. 이런 치명적인 고통의 문제 속에서 한나와 브닌나는 전혀 다른 선택을 합니다. 브닌나는 그 문제와 상처를 갖고 사람에게로, 한나는 하나님께로 나아갑니다.
3. 한나가 하나님께 나아가자, 하나님께서는 한나에게 두 가지 좋은 일을 허락하십니다. 첫째, 한나의 마음에 먹구름이 물러가고 놀라운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 기도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면 여전히 살벌한 브닌나가 기다리고 있었고, 여전히 잉태치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상황은 여전히 그대로인데, 하나님께 나아가니 얼굴에 근심 빛이 사라진 것입니다(17-18절). 둘째, 한나의 삶에 불가능하다고만 생각했던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하나님의 때가 되니 그녀에게 아들을 주신 것입니다. 그것도 그냥 아들도 아닌, 민족의 역사를 바꾸는 위대한 인물 사무엘을 말입니다(20절).
4. 문제를 갖고 하나님께 나아가십시오. 하나님께 나아가면 위로와 평안을 주십니다. 두려운 상황을 이기는 능력을 주십니다. 우리가 기대한 것 훨씬 이상의 놀라운 선물을 주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 있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기도의 능력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간다는 것은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만난 어린아이가 아빠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과 같습니다. 어린아이의 최선은 아빠에게 도움을 청하는 겁니다. 하나님께 나아가십시오. 마치 거치처럼 간절히 손을 내밀고 주님의 이름을 간절히 부르십시오. 그것이 우리의 최선입니다.
5. 한나는 은혜를 입은 자란 의미의 이름입니다. 브닌나는 보석이란 뜻의 이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브닌나와 같이 스스로 빛나는 보석이 되려고 수고하고 애를 씁니다. 그러나 그러한 삶에는 평강도, 열매도 없습니다. 한나와 같이 은혜를 구하러 겸손히 하나님께 나아가십시오. 하나님께 나아간 자리에서 한나는 상황을 뛰어넘는 평강을 얻었고, 사무엘이라는 기대 훨씬 이상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6. 하나님께 나아가면 동일한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면”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