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과 지옥의 이혼 #NO_EXC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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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0 10:22
천국과 지옥의 이혼 #NO_EXCUSE
기독교의 지옥교리가 불편하고 나아가 불쾌하신 분들이 꽤 많으신 것으로 압니다. 그런분들은 종종 이렇게 묻곤 하십니다.
사랑의 하나님이라면서 도대체 지옥 같은 건 왜 만드신 겁니까?
그 답은 이렇게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랑의 하나님이시니까 지옥을 만드신 것입니다."라고요.
마태복음 25장 41절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
지옥의 영원한 불은 누구를 위해 예비된 곳이었습니까? 지옥은 본래 죄를 지은 인간들의 형벌지가 아닌, 마귀와 그 사자들의 영원한 형벌지로 예비된 곳입니다. 이 세상과 우리를 죄에 떨어지게 하여 결국 우리를 비참하고 고통스러운 상태에 이르게 하는 원수 마귀를 영원한 불에 던져 넣으시려고 예비하신 곳이 지옥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십니다.(딤전 2:4)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자꾸만 사단의 미혹에 이끌려 스스로 사단 마귀의 손을 붙들고 스스로 지옥을 향해 한발한발 걸어들어가고 있습니다.
C.S.루이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천국은 못가는 경우란 없다. 천국은 안가는 경우만 있다. 결국 자기가 거부하는 것이다. 지독하게 끈질기게... 그리고 지옥을 선택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독히 사랑하시지만, 결코 강간하지는 않으시는 분이다.”
충격적인 표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독히도 사랑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를 소유하시려고 결코 우리를 힘으로 굴복시키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천국을 선택하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또 기다리십니다.
사랑은 오래 참기에 기다리며, 사랑은 무례하지 않기에 스스로 선택할 기회를 주며 오래 기다립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준비가 끝나고 잔치가 시작되면 그 문은 영원히 닫힐 것입니다.
부디 천국보다 좋은 것이 많고 사랑하는 것이 있어, 천국을 거절하지는 않으시길 바랍니다.
(라디오방송_링크)
cf.,
"세상에는 딱 두 종류의 인간밖에 없어. 하나님께 '당신의 뜻이 이루어지이다'라고 말하는 인간들과, 하나님의 입에서 끝내 '그래. 네 뜻대로 되게 해주마'라는 말을 듣고야 마는 인간들. 지옥에 있는 자들은 전부 자기가 선택해서 거기 있게 된 걸세. 자발적인 선택이라는 게 없다면 지옥도 없을 게야. 진지하고도 끈질기게 기쁨을 갈망하는 영혼은 반드시 기쁨을 얻게 되어 있네.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C.S.루이스, 천국과 지옥의 이혼. 9장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