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영성] 장인 브살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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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1 10:50
생활신앙인, '장인 브살렐'
오스왈드 챔버스는 "단조로운 일이야말로 성품을 평가하는 시금석이다." 했고, 오스 기니스는 소명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화려한 순간과 우리 말을 경청하는 청중에게서 우리의 자아상을 찾는다. 그런데 그분은 무대의 조명이 꺼진 상태에서 우리가 하는 평범한 일 가운데서 그것을 찾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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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살렐'
브살렐은 출애굽 백성들이 광야에서 성막을 지을 때 craftsman(장인)으로 활약한 인물입니다. 구약에서 문자적으로 유일하게 성령충만한 사람으로 기록된 사람이 대제사장 아론도 아니고, 성막에서 사역하는 제사장들도 아니고, 심지어 모세도 아닌, 장인 브살렐이라는 사실은 의미심장합니다.
성령충만은 교회에서 ‘사역’이란 이름표를 붙여놓은 영역에서만 필요한 것이 결코 아닙니다. 우리가 성령충만해야 할 곳은 우리 삶의 전 영역입니다. 교회에서 성령으로 충만해야 하는 만큼, 우리는 가정에서도 성령으로 충만해야 하고, 일터에서도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교회생활은 신앙생활의 한 영역일 뿐입니다. 신앙생활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포괄합니다. 교회생활만 잘하는 '프로 교인'이 되는 것이 우리 신앙의 목적이 될 수는 없습니다. 삶의 모든 영역에서, 일상의 삶을 거룩한 헌물로 드리는 ‘생활신앙인’들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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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12:1 / 메시지성경) “그러므로 나는, 이제 여러분이 이렇게 살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도우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매일의 삶, 일상의 삶-자고 먹고 일하고 노는 모든 삶-을 하나님께 헌물로 드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