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 [여지] [주권] [성탄] 2022년 성탄절 나들목비전 칼럼 (자아, 여지, 평강, 성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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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1 08:32
2022년 성탄절 나들목비전 칼럼
중국어(한자)로 자아를 뜻하는 我(wo.나'아')는 손<수>변'에 창<과>자의 합성어입니다. 손에 창을 들고 있는 모습이 자아의 모습이라는 뜻이겠죠. 고대에는 자신을 지키려면 손에 창을 들고 있어야 했던 연유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아의 모습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원하는 본래의 모습은 아닐 것입니다. (*아래 참조. 사2:4, 미4:2)
손에 창을 들고 있는 자아의 모습은 전도서의 숙어를 빌리자면, 해 위의 영원한 세상과 단절된 '해 아래의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 특유의 불안감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자아가 강하면 강한 사람일수록 채근담에서 말하는 '여지(餘地)' 즉 타인에게 내어줄 마음의 남은 땅이란 없습니다. 그런 강한 자아의 모습을 누군가는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자리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여기서 당신이란 창조주 하나님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자아가 강할수록 하나님이 들어와 거하시며 통치하실 여지가 사라집니다.
그 결과 아무리 예리한 창을 들고 있어도 불안하기만 합니다. 이제는 내 작은 힘으로 모든 것을 지켜내야 하니까 말입니다. 그리고 그 불안감은 이제 하나님 앞을 떠나 에덴에서 점점 멀어진 가인처럼 자아의 성을 더욱 견고히 쌓아가게 만들어 타인과 하나님이 들어와 함께 거할 여지를 계속해서 잠식해나가게 됩니다.
이제 곧 성탄절입니다. 손에 든 창을 내려놓을 때입니다. 평강의 왕으로 우리에게 오신 주님을 모실 여지를 마련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의 모든 불안, 어둠을 물리치시고 우리의 거칠고 사나운 자아를 잠잠케 하실 평강의 왕(사9:6) 예수님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Merry Chir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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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서 2장 4절) 그가 열방 사이에 판단하시며 많은 백성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들의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그들의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리라
(미가서 4장 2절) 그가 많은 민족들 사이의 일을 심판하시며 먼 곳 강한 이방 사람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고
(창세기 4장 16-17절) 가인이 여호와 앞을 떠나서 에덴 동쪽 놋 땅에 거주하더니 아내와 동침하매 그가 임신하여 에녹을 낳은지라 가인이 성을 쌓고 그의 아들의 이름으로 성을 이름하여 에녹이라 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