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긍휼.변화] 주님의 시선을 가졌는가? (눅 22장 60-62절)

[사랑.긍휼.변화] 주님의 시선을 가졌는가? (눅 22장 60-6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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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시선을 가졌는가? (눅 22장 60-62절)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아 나는 네가 하는 말을 알지 못하노라고
<아직 말하고 있을 때에> 닭이 곧 울더라.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니>
베드로가 주의 말씀 곧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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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베드의 양심을 깨우고 통곡하게 만든 원인은 치킨이 아닌, 돌이켜 베드로를 보신 주님의 시선이었다.
2. 닭 울음소리는 오히려 베드로가 주님을 부인하는 소리를 감추려는 듯 하다.
3. 대제사장의 뜰에서 우리 주님은 베드로가 자신을 부인하는 소리를 다 듣고 계셨다. 그리고 돌이켜 베드로를 응시하셨다. 베드로를 바라보시던 주님의 눈은 어떠하셨을까?
4. 눈으로 욕하셨을까?... 그래도 괜찮다고, 스스로에게 너무 절망하지 말라고, 너의 연약함을 내가 안다고, 이해한다고 그 깊은 눈으로 말씀하지 않으셨을까?
5. 베드로는 여전히 자신을 불쌍히 여기시는 온유하고 따뜻한 주님의 눈을 마주하자, 무너졌다. '심히 통곡하니라.' 미완료 시제이다. 한 순간 감정이 북받쳐서 운 것이 아닌, 하염없이 하염없이 울었다는 의미이다.
6. 사랑만이 사람을 살린다. 검사의 날카롭고 예리한 객관적 시선으로는 정의는 세울 수 있지만, 사람을 살릴 수는 없다. 긍휼의 시선, 사랑의 시선만이 사람을 살릴 수 있다.
7. 눈으로 그만 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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