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원수사랑] Line Breaker. #선 넘는 사람들 #이웃사랑, 원수사랑

[이웃사랑/원수사랑] Line Breaker. #선 넘는 사람들 #이웃사랑, 원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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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넘지 마라!
1. 영화 기생충의 박사장은 나이스하다. 그런 그에겐 금기가 하나 있는데, 그것은 '선(線)은 넘지 말라'는 것이다. 박사장은 선 긋기 좋아하는 우리의 자화상이다. 우리 각자에겐 모두 '적당한 선'이란 나름의 기준이 있다. 적당한 선을 지킨다는 것은 서로의 영역에 대한 보호와 상호존중이란 의미에서 건강하다. 하지만 문제는 그 '적당한' 선이란게 도대체 어디까지냐인 것이다.
 
어디 선까지가 이웃의 경계선일까?
2. 우리 중 누구도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성경의 가르침에 토를 달 사람은 없다. 그런데, 항상 여기에서 발생되는 문제는 어느 선까지가 과연 나의 이웃인가이다. 자신의 이웃을 규정하는 적당한 경계선, 바로 그 지점에서 복음과 율법은 충돌한다.
 
원수를 미워하란 말은 어디서 들은거니?
3. 예수님은 마태복음 5장 43절에서 유대인들에게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라고 하시면서 원수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 가르치셨다. 그런데 도대체 유대인들은 원수를 미워하란 것을 어디서 들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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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구약 성경 어디에도 원수를 미워하라는 말은 없다. 전형적인 장로들의 유전일 뿐이다. 유대인들의 구약성경 주석이라 할 수 있는 ‘미쉬나’는 이웃 사랑 계명을 해석하면서 유대인들에게 이웃은 같은 민족, 같은 야훼 신앙이란 선 안에서 한정된다 가르친다. 그러면 그들이 규정해 놓은 이웃의 범주 밖에 있는 사람들은? 얼마든지 미워하고 배제할 수 있는 원수가 된다고 본 것이다.
 
누가 이웃인가?
4. 그러나 예수님은 유대인들이 그어놓은 이웃과 원수의 경계선을 지우신다. 원수를 사랑하라 하신 말씀은 우리가 그어놓은 선 밖에 있는 어떤 사람도 우리 이웃이라 말씀하신 것이다. 유대인들이 혐오하던 사마리아인도 이웃이고, 배제하던 이방인도 이웃이고, 전복의 대상인 로마인도 이웃이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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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10장의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는 우리에게 질문한다. “누가 이웃인가?” 정답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자신이 그어놓은 경계선을 지우고 사랑과 자비를 베푸는 사람이 이웃이다.
 
선 넘는 사람들
5. 이웃과 원수를 경계짓던 인간의 모든 선은 예수님의 가르치심과 십자가 사건으로 완전히 지워졌다. 막힌 담은 허물어졌다. 언어와 인종이 달라도 이웃이고, 타종교인도 이웃이고, 신학적 견해가 달라도 이웃이고, 정치적 입장이 달라도 이웃이고, 웬수같은 그 인간도 이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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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이웃이라면 이제? … 사랑할 일만 남았다. Line Breaker이신 예수님과 함께 선 밖으로 나아가자. 그리스도인이란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란 "선 넘는 사람들"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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