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탄력성(resilience)이란 말이 있습니다. 

회복과 탄력이라는 단어에서 이미 그 대강의 의미가 드러나듯이, 회복탄력성이란 실패하더라도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회복탄력성을 기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마음의 근육량을 길러야 한다고 합니다. 육체던 마음이던 근육을 기르려면 한 가지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꾸준한 운동, 반복적인 훈련만이 근육을 기를 수 있습니다. 

잠언 24장 16절 말씀입니다.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

의인은 재앙을 당할 때 넘어지지 않는 사람이 아닙니다. 의인은 오늘 넘어질지라도 내일은 기어이 다시 일어나는 사람입니다. 의인은 영적 회복탄력성(spiritual resilience)이 뛰어난 사람입니다. 영적 회복탄력성을 기르기 위해서는 영적인 근육을 기르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우리는 잠시나마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잃어버렸습니다. 이곳 캘리포니아는 'Safer at Home' 명령이 내려진 상황입니다. 집에서 이 많은 시간 뭐하시겠습니까? 영적 회복탄력성을 기르십시오. 영적인 근육을 기르십시오.

위기(危機)라는 단어는 위험(危)뿐 아니라 기회(機)도 포함되어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위험한 때이지만 기회의 때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바쁘다고 뒤로 미루놓았던 말씀과 기도의 생활화를 통해 영적인 근육을 길러 언제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회복탄력성을 충분히 길러두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