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을 뚫고 (우정과 믿음)

지붕을 뚫고 (우정과 믿음)

최고관리자 0 448
오랜세월 중풍병자가 누워있던 상(床).
그것은 단순한 침상이 아닌,
그를 붙드는 고통이었다.

어느날 느닷없이 찾아온 그 지독한 고통은
다시는 그가 일어날 수 없도록
그의 몸과 마음을 꼼짝없이 붙들어 매었다.

고통의 포로된 그를 풀어주었던 것은
결국 예수님의 치유였지만,
그를 불쌍히 여긴 이들의 우정이 없었다면
그는 여전히 고통의 상(床)에 붙들려 있었을 것이다.

예수님이 치유의 근거로 말씀하신
예수님이 보셨던 ‘저희의 믿음’에는
분명 고통에 붙들려 살아가는 이웃에 대한
사랑과 긍휼이 포함되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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