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을 먹으면 오래 살기도 하고, 이것을 먹으면 죽기도 하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나이'라고 하네요.

어떤 사람은 나이 먹으며 죽어가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나이 먹으며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같은 나이를 먹어도 다를 수 있습니다.

교회도, 신앙도 마찬가지겠죠.

어떤 교회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처음 시작했을 때의 그 활기와 생동을 잃어버리고 침체에 빠지거나 매너리즘에 빠지는 그저 나이들어가는 교회가 있는 반면, 또 어떤 교회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활발하고 단단하게 그리고 성숙하게 세워져가는 교회가 있습니다.

개인의 신앙도 그렇습니다. 예수 믿은지 오래 되었다고 생동감 있게 살아있는 신앙생활 하는 거 아닙니다. 농촌에서 태어나 자랐다고 농부 되는 거 아니고, 바닷가에서 삼십년 살았다고 어부 되는 거 아니듯, 교회 오래 다녔다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 절대 아닙니다. 일학년을 십년하면 그냥 일학년입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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