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피터슨의 '한 길 가는 순례자' #원제-A long obedience in the same dir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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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피터슨의 '한 길 가는 순례자' #원제-A long obedience in the same direction

최고관리자 0 1399
'A long obedience in the same direction'(한 방향으로의 오랜 순종) 
유진 피터슨의 <한 길 가는 순례자>의 원제이다.
 
이 책은 소위 '성전으로 올라가는 노래'로 불리는 시편 120-134편의 15편의 시편 본문에 대한 유진 피터슨의 주해 혹은 설교문으로 소개하고 싶다.
이 책은 그야말로 "목차가 다 했다." 말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하다. (목차 참조)
 
두 번째 챕터부터 마지막 챕터 16까지 열다섯 개의 챕터 제목은 정확히 '성전으로 올라가는 노래' 열다섯 각 시편의 핵심 키워드이다.
1)회개 2)섭리 3)예배 4)섬김 5)도움 6)안전 7)기쁨 8)일 9)행복 10)인내 11)소망 12)겸손 13)순종 14)공동체 15)송축
 
이 책을 통해서 유진 피터슨은 우리의 정체성이 관광객이 아닌, 순례자임을 확인케 한다.
그리고 이 열다섯 개의 키워드를 통해 우리가 중도탈락하지 않고 끝까지 순례자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성실히 우리를 가이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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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삶은 관광객의 자세로는 성숙할 수 없다."(p17).
"예배는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허기를 채워주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의 식욕을 자극한다. 예배에 참석함으로써 하나님을 필요로 하는 우리의 갈증이 해소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깊어진다. 그러한 식욕과 갈증은 예배 시간 밖으로 흘러 넘쳐 주중까지 스며든다."(p.57).
"옛 순례자들도 우리처럼 실수를 저질렀다. 인내란 '완전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꾸준함을 의미한다. 우리가 아직 미숙하고 우리 앞에는 여전히 긴 여정이 남았음을 느낄 때도 중단하지 않는 것이다."(p.135).
"헨리 나우웬이 이렇게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그릇된 전제 위에 삶의 기초를 세운 까닭에 고민한다. 그것은 두려움이나 외로움, 혼란스러움 또는 의심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전제다. 하지만 그러한 것들을 인간 삶의 조건에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고통으로 이해하면 창조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따라서 사역이란 바로 직면하게 하는 섬김이다. 그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완벽성과 불멸성의 환상 속에서 살게 하지 않는 것이다. 대신 그들이 죽을 수밖에 없고 깨지기 쉬운 존재라는 점을 끊임없이 상기시켜 주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인간 조건에 대한 인식과 더불어 비로소 자유가 찾아든다는 점도 항상 일깨워 주는 것이다."(p.146-147. 상처입은 치유자 중 인용)
"우리에게는 화가보다는 안과 의사가 필요하다. 화가는 붓과 팔레트를 이용해 자신이 본 대로의 세상을 그림으로 보여 주려 한다. 그러나 안과 의사는 우리로 하여금, 있는 그대로의 세상을 볼 수 있게 해주려 한다."(p.152).
"송축은 순례길의 끝에 있다. 그리고 길의 끝에 있는 것은, 길에서 생기는 모든 일에 영향을 준다. 시에나의 캐서린(Catherine of Siena)은은 “천국으로 가는 여정 전체가 천국이다.”라고 말했다. 기쁨에 찬 목적은 기쁨에 찬 수단을 요구한다. 주를 송축하라."(p.208).
"험프리 보가트는 전문가란 <그 일을 하기 싫을 때 일을 더 잘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한 적이 있다. 이는 그리스도인에게도 적용된다."(p.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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