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스토트의 '리더가 리더에게' (Problems of Christian Leader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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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토트의 '리더가 리더에게' (Problems of Christian Leader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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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토트의 '리더가 리더에게' (원제: Problems of Christian Leadership)

 

 

이 책은 부제와 같이 탁월한 지도력을 위한 4가지 핵심 원리에 관한 존 스토트의 가르침입니다존 스토트는 목회자들의 목회자라는 별명이 무색하지 않게, 교회의 젊은 리더들이 주로 어려움을 겪는 4개의 영역에서어떻게 하면 그들이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지 참으로 효과적인 조언을 합니다.



# 4개의 영역과 어려움의 문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1.낙심의 영역(The Problem of Discouragement)

2.자기훈련의 영역(The Problem of Self-Discipline)

3.관계의 영역(The Problem of Relationships)

4.권위의 영역(The Problem of Youth)

 

 

존 스토트가 제시하는 각 영역의 해결법을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낙심 극복-압박을 견뎌 내는 법

 

존 스토트는 사역자들이 낙심하는 두 가지 문제를 수건과 몸으로 표현합니다. 수건은 믿지 않는 이들의 마음을 덮은 수건으로, 이로 인해 그들은 복음의 진리를 보지 못합니다. 몸은 비록 복음이라는 보배가 담겨 있지만 여전히 연약하고 깨지기 쉬운 질그릇 같은 우리 자신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이 두 가지 문제를 스스로는 다룰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수건을 걷어 낼 수 없으며 믿지 않는 이들의 눈먼 상태를 고칠 수 없습니다. 또한 우리 마음과 몸의 연약함을 스스로 극복할 수도 없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가린 수건은 아주 두껍고 우리 몸은 아주 허약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은 충분히 그 수건을 뚫거나 몸을 지탱할 수 있기에 우리는 그 사실을 믿음으로 붙잡고 끝까지 낙심하지 말고 인내해야 합니다.

 

낙심의 해독제는 우리 스스로는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낙심의 해독제는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붙드는 것밖에는 없습니다. 사도바울은 낙심되는 수많은 상황 속에서도 복음 사역의 영광스러움과 복음 사역 위에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바라봄으로 '낙심하지 않는다(우크 엑카쿠멘)' 고백할 수 있었습니다.

 

[낙심의 해독제] 우크 엑카쿠멘(οκ κκακομεν)

 

수건은 여전히 두껍고, 몸은 여전히 허약하지만 우리는 낙심하지 않습니다. 마귀가 겹겹이 덮어놓은 수건은 복음의 능력으로 걷혀질 것이고, 질그릇 같은 우리 몸과 마음은 인간의 약함 가운데 일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더욱 영광스럽게 드러낼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전히 수건과 몸으로 인해 압박을 받지만 우리는 낙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둘째, 자기훈련-영적 생기를 유지하는 법


1)쉼과 휴식의 훈련 2)시간의 훈련 3)경건의 훈련이 필요합니다.

 

먼저, 쉬는 시간을 반드시 마련해야 합니다. 쉼을 위해 홀로 또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인간의 필요이며, 건강한 사역을 위한 필수적 요소입니다. 예수님도 휴식과 기도를 위해 무리들로부터 물러나시곤 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존 스토트는 Prayer(기도)Promise(약속)을 이렇게 연결합니다. “ 그리고 아침에 앞으로 펼치질 하루를 위해 기도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런 습관을 가지면 약속을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누군가가 약속을 잊어버렸을 때 저는 항상 이렇게 말합니다. ‘오늘 아침에 무엇을 위해 기도하셨나요?’ ” 아침에 눈을 뜨고 펼쳐질 하루를 위해 기도할 때, 리더의 핵심덕목인 신실함은 선물같이 부어집니다.

또한 교회의 리더가 온갖 압박 가운데서 낙심을 극복하고 영적 생기를 유지하기 위해선, 날마다 성경을 읽는 것(그분의 음성을 듣기 위해서)과 정해진 분량의 독서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 외에도 존 스토트는 정기적인 고요한 날’(존 스토트의 경우 한달에 하루)을 갖으라 조언합니다.

 

 

셋째, 관계-사람들을 존중하는 법


존 스토트는 좋은 관계의 기초는 존중임을 강조합니다. 우리가 서로를 존중해야만 하는 근거는 창조구속입니다. 우리를 서로를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고귀한 존재로 또한 그리스도께서 피값으로 사신 존귀한 존재로 바라보아야만 합니다. 이러한 전제적 시각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동시에 서로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경청해야 합니다. 특별히 조심해야 할 것은 단순한 다수결의 방식을 따라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소수의 의견 역시 존중해야 하며, 의견을 조율할 때는 항상 실질적인 합의를 추구해야 합니다.

 

 

넷째, 권위-젊은 나이에 리더가 되는 법


여기에는 바울이 디모데에게 해 준 조언보다 더 좋은 것은 없습니다. 무엇보다 젊은 리더들은 먼저 본을 보여야 하며, 모든 권위의 최종 권위인 성경을 읽고 가르치는 일에 마음을 다해야 합니다. 또한 자신이 가르치는 것과 자신의 삶이 최대한 일치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자신이 사역에서 발전하는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야 합니다. 존 스토트는 특별히 이 점에서 젊은 리더들이 정직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리더는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끊임없이 성장하는 사람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완벽한 척하는 리더는 그 자체로 정직하지 못한 것이며 결국은 다른 사람들을 심히 낙담시키게 됩니다. 또한, 젊은 리더들은 관계에 따라 적합하게 행동하는 지혜를 갖추어야 합니다. 디모데를 향한 바울의 권고처럼 연장자들에겐 부모님께 하듯 애정어린 존경의 태도로, 동년배나 젊은 청년들에겐 진심어린 존중의 태도로 나아가야 합니다. 특별히 젊은 여성들을 대할 때에는 내 가족의 자매를 대하듯 온전히 순결한 마음으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주의해야 할 것은, 젊은 리더들은 자신의 권위를 의심받거나 저항에 직면할 때면 더 강하게 나가려는 강력한 유혹을 받곤 한는데, 그 때에 리더는 오히려 더욱 본을 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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