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파이퍼,

讀讀讀.똑똑똑, 이 책 추천해도 될까요?

존 파이퍼, <섭리>

최고관리자 0 1111
"구름이 비록 사람이 일출을 보지 못하게 가릴지라도, 하나님은 구름 위에서 찬란한 일출을 그리고 계신다."


존 파이퍼의 "섭리(Providence)"는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진지한 신학적 탐구를 담은 방대한 저서로,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가 우주와 인간 역사 전반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성경적으로 조명하는 책이다. 존 파이퍼는 섭리를 단순한 하나님의 통제나 계획으로 국한하지 않고, '목적 있는 주권'으로 정의하며,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모든 피조물과 사건을 자신의 선한 목적을 위해 어떻게 주관하시는지를 상세히 설명한다.


책의 전반부에서 파이퍼는 성경을 바탕으로 하나님의 섭리가 시간과 역사의 흐름 속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상세히 설명한다. 이 과정에서 그는 하나님이 인류 역사와 우리의 일상 속에 깊숙이 개입하시는 모습을 강조하며, 섭리가 결코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는 독재적 통제가 아님을 분명히 한다. 또한 존 파이퍼는 창조주 하나님의 섭리가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악과 고통까지도 선한 목적으로 사용하신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그 섭리가 인류 역사에 있어서 지대한 의미를 갖는다고 주장한다.

존 파이퍼는 우리가 하나님의 섭리를 바라볼 때 우리는 비로소 삶의 혼란과 고통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소망을 발견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이해는 우리로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도록 이끌며,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크신 계획과 사랑을 기대하게 만드는 실제적인 힘이다.

오늘도 섭리를 통해 우리 삶에 선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선명하게 바라보길 원하는 모든 분들께 이 책을 강력히 추천드린다.


*p.s. 이 책의 유일한 단점은 벽돌 책 중의 벽돌 책이다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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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현실을 다르게 본다. 예컨대, 내가 예전에는 조깅을 할 때 일출을 보면서 하나님이 아름다운 세계를 창조하셨다고 생각하곤 했다. 그러면 그 광경이 덜 일반적이 되고 더 구체적이며 더 개인적인 것이 되었다. 나는 "아침마다 하나님이 다른 일출을 그리신다”고 말했다. 그분은 그림 그리기를 아무리 반복해도 지치지 않는다. 그런데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아니, 그분은 그 일을 계속 반복하시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일을 ‘결코 멈추지 않으신다’. 해는 언제나 세계의 어느 곳에서 떠오르고 있다. 하나님은 날마다 24시간 해를 인도하시고, 단 일초도 쉬지 않고 대대로, 매 순간마다 일출을 그리시며, 그의 손으로 하는 일에 결코 지치지 않고 전율을 덜 느끼시는 법이 없다. 구름이 비록 사람이 일출을 보지 못하게 가릴지라도, 하나님은 구름 위에서 찬란한 일출을 그리고 계신다.
(존 파이퍼, 섭리. 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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