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파이퍼, <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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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5 08:36
"구름이 비록 사람이 일출을 보지 못하게 가릴지라도, 하나님은 구름 위에서 찬란한 일출을 그리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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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현실을 다르게 본다. 예컨대, 내가 예전에는 조깅을 할 때 일출을 보면서 하나님이 아름다운 세계를 창조하셨다고 생각하곤 했다. 그러면 그 광경이 덜 일반적이 되고 더 구체적이며 더 개인적인 것이 되었다. 나는 "아침마다 하나님이 다른 일출을 그리신다”고 말했다. 그분은 그림 그리기를 아무리 반복해도 지치지 않는다. 그런데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아니, 그분은 그 일을 계속 반복하시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일을 ‘결코 멈추지 않으신다’. 해는 언제나 세계의 어느 곳에서 떠오르고 있다. 하나님은 날마다 24시간 해를 인도하시고, 단 일초도 쉬지 않고 대대로, 매 순간마다 일출을 그리시며, 그의 손으로 하는 일에 결코 지치지 않고 전율을 덜 느끼시는 법이 없다. 구름이 비록 사람이 일출을 보지 못하게 가릴지라도, 하나님은 구름 위에서 찬란한 일출을 그리고 계신다.
(존 파이퍼, 섭리. p.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