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11/5/23 '성령충만' Filled with the Holy Spirit @일상과성령충만 @화해와 평화를 누리는 유일한 길

주일예배 설교

[에베소서] 11/5/23 '성령충만' Filled with the Holy Spirit @일상과성령충만 @화해와 평화를 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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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11/5/23 '성령충만' Filled with the Holy Spirit

 

 

-독점하시는 영

 

5:18절은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명령하신다. 성령충만이란 성령의 지배를 의미한다. 오직 성령충만을 말함은 다른 것의 지배를 받을 때엔 성령의 지배를 받지 못함이기 때문이다. 사랑이 그렇듯, 사랑의 영이신 성령은 독점하시는 영이다.

 

 

-일상에서의 성령충만

 

성령의 지배를 받기 시작하면 엡 5:21절 말씀처럼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는 삶'을 살게 된다. 5-6장은 이렇게 '피차 복종하는 삶'의 대표적인 영역을 세 영역으로 특정하는데, 그것은 놀랍게도 교회나 선교지 혹은 사역이라 이름표가 붙은 특별한 소명의 자리들이 아닌, 가정과 사회(일터)라는 일상의 영역들 즉 아내와 남편과의 관계, 자녀와 부모와의 관계, (고용주)과 상전(고용인)과의 관계이다.

 

 

 

-약자를 위한 성령충만

 

이 문맥에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매우 중요한 포인트는 사실 성령충만은 보다 연약한 사람 즉 약자를 위한 명령이란 것이다. 에베소서 쓰여진 1세기 당시 아내는 이런 명령이 없어도 당연히 남편에게 복종해야만 했고, 자녀는 무조건 부모에게 복종해야 했다. 아무리 불합리해도 말이다. 종과 상전과의 관계는 말할 것도 없다. 성령의 지배 아래선 억압받는 약자나 지배하는 강자가 사라진다. 성령의 지배 아래 모든 인간은 평등해진다. 그 결과 이 세상은 비로소 화해와 평화를 누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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