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론] 성막; 풀꽃 같은 교회

주일예배 설교

[교회론] 성막; 풀꽃 같은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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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성막; 풀꽃 같은 교회>

성경말씀: 출애굽기 25장 1절-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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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2021.06.21 19:42  
요한복음 1장 14절,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의 정확한 번역은 ‘우리 가운데 장막을 치셨다’는 뜻입니다. 성막(Tabernacle)의 실체는 예수님이십니다.

성소의 등잔대는 세상의 빛되신 예수님을, 떡상은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분향단은 중보자 되신 예수님을 상징하며, 지성소의 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합니다.

이러한 성막은 네 겹의 덮개로 덮여 있는데, 가장 바깥의 윗 덮개는 해달의 가죽으로 만든 거무죽죽한 덮개였습니다. 바깥에서 성막을 보게 되면 예수님의 겉모습처럼(사53장) 아름다운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 안에는 죄사함의 은총과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라는 지고(至高)의 아름다움이 있었습니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처럼 주님의 몸된 교회는 자세히 보아야 예쁘고,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습니다. 교회의 본질과 아름다움은 외형에 있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들어와 자세히 보면 그곳에 아름다우신 하나님이 거하심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교회는 풀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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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