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고쳐 쓰는게 아니라지만 (8.1.2021 주일설교)

주일예배 설교

사람은 고쳐 쓰는게 아니라지만 (8.1.2021 주일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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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사람은 고쳐 쓰는게 아니라지만" 성경말씀: 빌레몬서 1-22절 설교자: 권도근 목사 #교회홈페이지: www.nadulmokvis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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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2021.08.02 10:31  
빌레몬서(사랑과 용서의 복음). "사람은 고쳐 쓰는게 아니라지만"

1. 한번은 성군 세종대왕께서 조정에서 쌍욕을 퍼부으신 사건이 있었습니다. 정창손이란 자가 훈민정음 반포를 반대하며 이렇게 상소했기 때문입니다. “전하, 지금껏 백성들이 문자를 모르고 교육을 받지못해서 저리 비루한 짓거리들을 해온 것이 아니옵니다. 사람의 천품은 교육으로 고쳐질 수 있는 것이 아니옵니다.” 한마디로 성인군자들은 타고나는 것이고 백성들은 본래 개, 돼지 같은 존재라서 교육시켜봤자 교화되지도 않을텐데 왜 쓸데 없는 일을 하느냐는 거였습니다. 그러자 세종대왕은 “감히 어디서 과인의 백성들을 능멸하느냐?” 불 같이 화를 내시며 그리 아름답지 못한 쌍욕을 퍼붓고, 정창손을 그 자리에서 파직시켜 버리셨다는 일화입니다.

2. 세종대왕은 교육이 사람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굳게 믿었습니다. 하물며, 온 세상을 무에서 유로 창조하신 복음의 말씀이야 어떻겠습니까? 복음은 아무리 망가진 사람도 온전하게 만들 수 있으며, 아무리 악한 자라도 선한 일을 행할 수 있도록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입니다(딤후 3:16-17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사람은 고쳐 쓰는게 아니라고들 하지만, 복음은 어떤 사람도 고쳐쓸 수 있다 말합니다. 복음에는 예수님의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3. 그러므로 우리는 결코 사람을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복음 안에서 우리는 변화 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개성(0같은 성질)과 지성(0랄 맞은 성격)도 고쳐질 수 있습니다. 또한, 복음 안에서 진정 변화된 사람은 다른 사람의 변화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내려놓는 법이 없습니다.